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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스프린트 인수 … 미국 연방통신위 최종 승인

중앙일보 2013.07.08 00:51 경제 4면 지면보기
일본 이동통신업계 3위 업체인 소프트뱅크가 미국의 3위 이통사인 스프린트넥스텔(이하 스프린트) 인수를 사실상 마무리 지었다.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소프트뱅크는 세계 3위의 이통사에 오르게 된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소프트뱅크의 스프린트 인수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 FCC는 “철저한 검토 결과 두 회사의 거래는 공공 이익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승인 배경을 설명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달 중 스프린트의 지분 78%를 216억 달러(약 25조원)에 사들일 예정이다. 이는 일본 기업의 해외 인수합병(M&A) 사상 최대 규모다. 이번 M&A로 소프트뱅크는 매출액 기준으로 중국이동통신(중국),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미국)에 이어 전 세계 3위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가입자 수는 미국과 일본에서 약 9700만 명에 달한다.



 소프트뱅크는 앞으로 미국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에 진출해 미국 1·2위 업체인 버라이즌·AT&T와 정면승부를 펼친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스프린트의 자회사인 ‘클리어와이어’가 갖고 있는 주파수 자산이 소프트뱅크의 LTE 비즈니스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손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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