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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7승 달성…LA다저스, SF에 10-2 대승

온라인 중앙일보 2013.07.06 14:42
[사진 중앙포토]
류현진(26·LA 다저스)이 마침내 시즌 7승을 달성했다. 천적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설욕에도 성공했다.



류현진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등판했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와 올 시즌 세 차례 맞붙어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위기 관리 능력 때문에 실점은 최소화했지만 피안타율이 3할3푼8리가 될 정도로 많은 안타를 내주며 고전했다.



그러나 4번째 승부는 달랐다. 류현진은 1회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류현진은 1회말 선두타자 안드레스 토레스가 친 투수 앞 땅볼을 안타로 만들어줬다. 짧은 타구였지만 공을 제대로 쥐지 못하면서 빠른 송구를 하지 못해 내야 안타가 됐다. 마르코 스쿠타로에게 볼넷을 내준 류현진은 파블로 산도발은 2루수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4번타자 버스터 포지에게도 볼넷을 줘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하필 다음 타자는 헌터 펜스. 우타자 펜스는 올 시즌 류현진을 상대로 3경기에서 타율 0.750(8타수 6안타)에 4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은 펜스도 류현진 앞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펜스는 류현진의 초구 직구를 노려 유격수 쪽 깊은 타구를 만들었다. 그러나 타구가 그다지 빠르지 않았고, 유격수 핸리 라미레스가 공을 잡아 2루수 마크 엘리스에게 던졌다. 엘리스는 1루로 송구했으나 아쉽게 병살타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의 선제점. 그러나 류현진은 브랜던 벨트를 삼구삼진으로 처리해 추가실점을 막았다. 펜스에게 적시타를 내주지 않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류현진은 3회에도 위기에서 펜스를 맞이했다. 1사 뒤 스쿠타로에게 좌전안타, 산도발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은 뒤 포지를 삼진으로 처리해 2사 2·3루. 그러나 류현진의 투구는 자신감이 넘쳤다. 직구 3개를 연이어 던진 류현진은 4구째도 몸쪽에 바짝 붙인 91마일(약 146㎞) 직구로 스탠딩 삼진 처리하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6회 2사에서도 펜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3타수 무안타로 철저하게 봉쇄했다.



류현진은 10-1로 앞선 7회 2사 2루에서 호세 도밍게스와 교체됐다. 도밍게스가 대타 토니 어브레유에게 적시타를 맞고 2루주자가 득점하면서 류현진의 실점은 2점이 됐다. 6⅔이닝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 시즌 평균자책점은 2.84에서 2.82로 약간 내려갔으며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시즌 14번째) 행진을 이어갔다. 투구수는 108개(스트라이크 65개)였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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