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내주부터 쪽방촌·시장 투어
민주당 전국 돌며 당원보고대회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민주당에 여름휴가는 없다”며 “국회를 중심으로 민생 현장, 을(乙) 의 현장을 찾는 현장 정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경기도 성남·부천·수원·고양·안산 5곳에서 동시다발로 ‘정치공작 진상 규명 및 국정원 개혁’ 당원보고대회도 개최했다. 원내에서 본격적인 국정조사 시작을 앞두고 시작된 압박용 여론몰이다. 당원 보고대회는 7일 광주, 9일 전주, 11일 세종 등으로 호남선을 타고 올라온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세미나 정치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안 의원은 이날 그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이 대전에서 주최한 지역 포럼에서 “대한민국이 민주주의·민생·평화의 위기 등 3대 위기를 맞고 있다”며 “정치주도세력의 교체는 더는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힘이 미약해도 과감하게 도전하는 게 필요하다”며 “주변의 많은 분들께 함께하자고 전해달라”고 해 독자 세력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안 의원은 7일 창원, 18일 전주에서 지역 토론회를 이어간다. 전국 세력화를 위한 지역 조직 다지기 차원이다.
채병건·김경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