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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무대 봤나요, 1000명의 합주

중앙일보 2013.07.05 00:39 종합 15면 지면보기
춘천 시민 1000명이 참여하는 ‘春1000人(춘천인)음악회’가 6일 오후 5시 춘천닭갈비·막국수축제장에서 열린다. 음악회는 1000명의 연주자가 함께 공연함으로써 음악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춘천인 음악회 내일 개최
연주자 모두 시민들로 구성

 음악회 연주자는 악기 연주의 수준,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전문 음악인 개인과 동호회 등 단체 참가자 1003명의 시민으로 구성됐다. 연주악기 역시 색소폰 등의 관악기와 첼로·바이올린 등의 현악기, 하모니카, 오카리나, 리코더 등 다양하다.



 음악회는 춘천시립교향악단 백정현 지휘자가 지휘한다. 음악회는 미리 통보된 곡을 각자 연습한 후 이날 오후 한차례 리허설에 이어 화음을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을 악기 파트별로 차례로 연주하는 것으로 막을 올리는 음악회는 이어 첫 합주로 1000명의 연주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 우연이 아님을 의미하는 ‘만남’을 연주한다.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 ‘오빠 생각’, 춘천을 소재로 한 대표적인 가요 ‘소양강 처녀’ 등의 연주가 이어진다. ‘오빠 생각’ 연주에는 이광준 춘천시장이 호반윈드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색소폰을 연주한다. 1997년 춘천풍물단으로 출범해 2000년 이름을 바꿔 한국전통타악그룹으로 성장한 ‘태극’의 협연으로 ‘아리랑’도 연주한다. 음악회는 유민댄스와 협연으로 관객과 함께 춤을 추는 ‘강남스타일’ 연주로 마무리된다. 춘천시는 이 음악회를 일회성이 아닌 춘천의 대표 생활음악 축제로 가꿀 방침이다.



 한편 8일 강원도민의 날을 맞아 오후 7시 춘천베어스관광호텔 앞 특설무대에서 도민한마당대축제가 열린다. ‘소통과 화합, 하나 된 강원’을 테마로 열리는 축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남북평화통일 ▶강원도 번영을 염원하는 글을 새긴 희망풍선 8000여 개를 날리는 퍼포먼스에 이어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공연에는 강원도 홍보대사 에이프린스를 비롯해 레인보우·조항조·한혜진·박완규·부활·박미경·틴탑 등이 출연한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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