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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 머리 맞대고 으쌰으쌰

중앙선데이 2013.06.29 02:09 329호 25면 지면보기
현대예술은 나날이 분화하고 또 융합한다. 장르구분이 무의미해진 지도 오래다. 자신의 세계를 구축한 예술가가 다른 예술가와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머리를 맞대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일민미술관(관장 김태령)의 ‘탁월한 협업자들’은 그 영감과 영감의 충돌과 확장에 주목한 전시다.

‘탁월한 협업자들’ 6월 28일~8월 25일 서울 세종로 139번지 일민미술관, 문의 02-2020-2081

안무가 정영두는 “추상적으로 걸어보라”는 작가 김소라의 주문에 온몸으로 퍼포먼스를 펼쳐보인다. 이를 영상으로 담은 김소라의 작품이 ‘추상적으로 걷다-한 지점으로부터 점차 멀어지는 나선형의 운동’이다. 서도호 작가의 덕수궁 함녕전 프로젝트에서도 “보료 3채를 깔고 잤다”는 말에서 영감을 얻어내 갖가지 몸동작을 선보인다(사진).

권병준·데이비드 디그레고리오·장영규·최춘웅 등 다른 네 명의 작가들도 독자적인 작품 영역과 다른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예술의 다면성과 확장성을 웅변한다. 매주 월요일 휴관. 성인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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