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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낮춘 사무실 여름나기 10계명

중앙일보 2013.06.29 00:52 종합 2면 지면보기
마른 장마 속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전력 부족으로 에어컨도 마음껏 틀지 못하는 여름이 앞으로도 두 달이나 남았다. 사무실에서 더위를 덜 타며 여름을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자기만의 무더위 대처법을 만들어 놓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다음과 같은 10단계 대처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① 짧고 가볍고 헐렁한 옷을 입는다. 널리 알려진 ‘쿨비즈(Cool-Biz)’다. ② 식사 때는 채소를 많이 먹는다. 열량 많은 음식을 먹으면 소화시킬 때 체온이 올라 덥다. ③ 창문을 열거나 블라인드를 친다. ④ 부채·선풍기를 사용한다. ⑤ 주변에 불필요한 전기 기구를 끈다.



 실내온도가 더 올라가면 대처법도 조금 더 강해져야 한다. ⑥ 물을 자주 마신다. 오렌지·레몬·오이 조각을 띄우면 훨씬 시원하게 느껴진다. ⑦ 양쪽 손목 안쪽을 수도꼭지의 흐르는 물에 10초씩 대고 식힌다. 한 시간쯤은 더위를 잊을 수 있다. ⑧ 뒷목에 젖은 손수건을 올려놓는다. 뒷목에 위치한 체온조절시스템이 몸 전체가 시원한 것으로 착각한다. ⑨ 시원한 사진·음악을 감상한다. ⑩ 눈 딱 감고 낮잠을 한숨 잔다.



 그래도 더위를 못 견디겠다면 찬 물을 가득 채운 냉탕을 찾아 ‘36계 줄행랑’이라도 칠 일이다. 이번 주말 에도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고 내륙지방은 낮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지겠다.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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