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농협, 하나로마트 납품 대금 5일 안에 준다

중앙일보 2013.06.26 00:24 경제 4면 지면보기
농협중앙회가 농협 하나로마트 협력업체에 납품대금을 5일 안에 주기로 했다. 이상욱(사진) 농협중앙회 농업경제 대표가 취임 후 단행한 첫 번째 중소기업 상생 방안이다. 농협중앙회는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수급과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다음달부터 하나로마트 납품업체 494곳의 대금 지급 기일을 현행 40일에서 5일로 줄인다”고 24일 밝혔다.


이상욱 농업경제 대표, 상생 마련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전체 협력업체(627개)의 80%가 이번 조치로 혜택을 보게 된다. 이들 업체에 줄 납품 대금은 약 2300억원이다. 농협 관계자는 “정산 준비 기간과 휴일을 감안하면 사실상 즉시 정산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주방용품 납품업체인 도루코리빙의 전성수 대표는 “제품을 넘긴 뒤 며칠 안에 대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금운영이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해에도 77개 협력업체에 570억원의 대금을 지급 기일보다 일찍 줬다. 이상욱 대표는 “앞으로 더 많은 협력업체들이 납품대금을 조기에 받도록 할 것”이라며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통해 동반성장을 실천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태경 기자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