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드스탁 조사·평가]
34개 교육산업 브랜드 공개
내년 중학 e-러닝 시대 열려
빠른 시장 변화에 영역 넓혀

업계 관계자들은 교육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7년 황금돼지해에 태어난 아이들의 교육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기 때문. 실제로 2011년 6%였던 가계 소비지출 대비 사교육비 비중이 지난해 8%로 올랐다. 더불어 2014학년도 1학기부터는 중학교에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돼 본격적인 ‘e-러닝 스마트교육’ 시대가 열림에 따라 미래지향적인 교육 시스템 및 프로그램 개발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전망이다.
한 교육산업 관계자는 “기존에 강력한 브랜드 가치를 가진 교육기업들도 최근 급격한 시장 변화에 따라 미래 시장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발 빠르게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면서 “미래 교육산업에서의 성공을 위해서는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해야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어떻게 선정했나=올해로 11회를 맞은 ‘대한민국 교육브랜드 대상’은 각 교육산업 부문별 1위 브랜드를 선정해 교육산업의 발전과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됐다.

‘2013 대한민국 교육브랜드 대상’은 브랜드스탁과 연세대학교 B&B 마케팅연구센터가 공동개발한 교육브랜드 평가지수인 KEBI(Korea Educational Brand Index) 모델을 토대로 선정됐다.
KEBI는 브랜드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측정하는 브랜드 가치 평가 모델. 인지도는 각 브랜드의 친밀도, 접근성, 차별성을 통해 평가한다. 신뢰도는 신뢰성, 구입 가능성을 통해 평가한다. 인지도와 신뢰도는 가중치를 두어 적용하며 이를 합산해 최고 점수를 획득한 브랜드가 각 부문별 ‘대한민국 교육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두 달 동안 브랜드스탁 리서치 전문 패널 3만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대상은 교육산업 각 부문별 500여 브랜드다.
배은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