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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식품회사·하청업체도 ‘불량식품'…제조연월일 허위표시 혐의

온라인 중앙일보 2013.06.21 14:12
유명 식품회사에 물건을 대는 하청업체가 햄 등을 만들 때 쓰이는 돈육을 가공하면서 제조연월일을 허위 표시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4000만 원 규모의 돈육을 재가공하는 과정에서 제조연월일을 허위 표시한 혐의로 유명 식품업체의 돈육 절단 등 재가공을 맡고 있는 하청업체 A사를 조사 중이다.



특히 하청을 준 B사도 관리ㆍ감독 소홀 여부를 놓고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B사는 연간 매출 1조 6000억원 규모의 중견 기업이다.



A사는 올해 2월과 3월에 제조된 돈육 12톤 가량(시가 4000만 원)을 B사로부터 건네받아 재가공하는 과정에서 유통기한 표기란에 ‘제조연월일’이 아닌 ‘가공연월일’을 표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돈육은 안심돈육으로 햄 등을 만들 때 쓰이며, 유통기한은 1년이다.



검찰 등에 따르면,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참여하는 부정식품 합동단속반은 B사와 하청업체 A사를 방문해, 고기를 만들 때 쓰이는 돈육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이 가운데 올해 2월과 3월에 제조돼 6월에 가공된 12톤 가량의 제품이 제조일자가 아닌 가공일자로 표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서부지검 관계자는 “현재 A사에 대한 자료를 검토하고 있는 상태”라고만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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