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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방만 경영 국고로 메우는 버릇 고쳐야"

중앙일보 2013.06.21 01:39 종합 6면 지면보기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이 KBS에 대한 국고 지원을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20일 위원회 회의에서 “KBS는 세금이나 다름없는 수신료를 받아 운영하게 돼 있는데도 국고를 자꾸 주고 있는 예산체계에 문제가 있다”며 “수신료를 올려 자체 운영하는 방향으로 가야지 방만하게 경영하는 것을 국고로 메우는 버릇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경재 방통위원장 강조

 정부는 2006년부터 대외 방송 송출과 제작 지원 명목으로 KBS에 매년 국고로 15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전까진 수신료와 광고로 충당했던 돈이나 지금은 방통위 예산에서 나간다. 이 위원장은 “정연주 사장이 있을 때 느닷없이 150억원을 지원하는 안이 나왔는데, 경영 부실이 엄청나니까 국고를 지원해 손실이 적은 것처럼 하는 데 역할을 했다”며 “국고가 그렇게 활용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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