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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회장 고교 동창 체포영장 발부

중앙일보 2013.06.20 03:00 종합 12면 지면보기
CJ 중국법인 부사장 김모(51)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19일 발부됐다. 김씨는 이재현(53) 회장의 탈세와 비자금 의혹을 밝혀 줄 또 다른 핵심 인물이다. 그는 두 차례의 검찰 소환 통보에 불응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대진)는 법원에서 김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함에 따라 중국 공안당국에 협조를 구해 김씨의 신병을 확보할 방침이다.


비자금 관여 핵심 인물 파악
회장 일가 빼곤 주식 최다

 김씨는 이 회장의 고교(경복고) 동기동창으로 대학 졸업 후 다른 회사에 입사했다 1999년 제일제당(CJ제일제당의 전신) 회장실장으로 옮겼다. 이때부터 이 회장의 최측근으로 이 회장 개인자산 관리와 비자금 조성 등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CJ그룹 경영지원담당 부사장에 올랐으나 이후 이 회장 측과 갈등을 빚어 2004년 말부터 CJ 중국법인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CJ 그룹 임원 중 이 회장 일가를 제외하곤 가장 많은 주식을 가진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한 기관이 발표한 ‘비오너 주식 부자’ 순위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의 주식 평가액은 100억원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가영·심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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