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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9조5000억 다룰 지역발전위원장에 이원종 전 충북지사

중앙일보 2013.06.20 01:35 종합 6면 지면보기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이원종(71·사진) 전 충북지사를, 민간위원으로는 강병규(59) 한국지방세연구원장 등 18명을 위촉했다. 이 위원장은 관선 서울시장과 충북지사를 거쳐 1998~2006년 민선 충북지사를 지낸 행정의 달인이다. 200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3선이 유력시됐으나 “물러날 때를 알아야 한다”며 불출마를 선언했었다. 성균관대(행정학) 출신인 그가 국가균형발전정책의 컨트롤 타워인 위원회를 이끌게 되면서 허태열 비서실장, 유민봉 국정기획·곽상도 민정·모철민 교육문화수석 등 청와대 ‘성균관대 라인’이 위원회까지 이어지게 됐다.



 기획재정부 등 11개 부처 장관은 당연직으로 참여해 위원회는 모두 30명으로 꾸려졌다. 국민대통합위, 청년위에 이어 지역발전위가 발족하면서 3대 대통령 직속 국정과제위원회의 구성이 완료됐다. 지역발전위는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총괄·조정하고 규모가 9조5000억원(지난해 기준)에 달하는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의 운용을 통해 실질적인 권한을 갖게 된다.



  정부는 이달 말 지방공약 이행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토대로 ‘지방공약 가계부’를 만들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재원 문제 때문에 기존 공약의 수정·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럴 경우 지역발전위가 각 지역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



 다음은 위원 명단. ▶위원장 이원종 전 충북지사 ▶민간위원 강병규 한국지방세연구원장, 고윤환 문경시장, 김동주 국토연구원 국토계획연구본부장, 김진국 배재대 교수, 배준구 경성대 교수, 서순탁 서울시립대 교수, 설경원 전북대 교수, 신순호 목포대 교수, 양영오 제주발전연구원장, 이무용 전남대 교수, 이상룡 경북대 교수, 이상우 금오공대 교수, 이창무 한양대 교수, 이태호 청주상공회의소 명예회장, 주성재 경희대 교수, 차미숙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한경숙 민주평통 강원지역 여성위원장, 허동훈 인천발전연구원 정책연구실장.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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