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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0% 절전" 사무실 온도 28도로

중앙일보 2013.06.20 00:56 경제 1면 지면보기
삼성그룹은 전력난이 심각해지는 8월 5~30일 사이에 직원 하계휴가를 집중 실시하고, 6~8월 사무실 온도를 공공기관 수준인 섭씨 28도에 맞추기로 했다. 삼성그룹은 19일 이 같은 내용의 ‘하절기 에너지 절감 대책’을 발표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모든 조명 LED로 교체

 우선 7월 말~8월 초에 집중된 직원 휴가를 8월 5일 이후 4주에 걸쳐 분산 실시한다. 삼성 관계자는 “통상 7월 말에 수은주가 가장 높이 올라가지만 정작 전력난은 8월 중하순에 더 심해진다”며 “이를 감안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사무실의 경우 6~8월 피크시간대(오후 2~5시) 실내온도를 28도로 상향 조정하고, 조명 70%를 소등하기로 했다. 전력 수요가 큰 생산라인의 경우 에너지 수요가 몰리는 오전 10~11시, 오후 2~5시를 피해 조업 할 계획이다. 반도체 공장의 경우 3%, 영업점은 5%, 일반 빌딩·연구소는 20% 절전이 목표다.



 중장기적으로는 2015년까지 모두 1조5000억원을 투입해 에너지 사용량을 현재보다 20% 줄이기로 했다. 이 중 1조1000억원은 노후 설비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설비로 교체하는 데 쓸 계획이다. 특히 삼성 사업장의 모든 조명을 절전효과가 큰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데 3000억원을 투입한다.



박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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