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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 부부, 부동산 사기 혐의 검찰 송치

중앙일보 2013.06.19 01:34 종합 14면 지면보기
서울 용산경찰서는 수억원대 부동산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수 송대관(68·사진)씨 부부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4월 캐나다 교포 A씨 부부는 송씨와 부인 이모(61)씨를 토지 분양대금 사기 혐의로 서부지검에 고소했다.



검찰은 이를 용산경찰서로 보내 수사토록 했다. A씨는 고소장에서 “2009년 5월 송씨 부부가 충남 보령시의 토지 개발 분양사업에 대한 인허가가 나와 다목적 건축이 가능하니 투자하라고 권유했다. 이에 3억7000만원을 건넸으나 사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송씨 부부가 약속한 2~3개월이 넘었는데도 소유권이 이전되지 않았다”며 “이 토지에 160억원이 넘는 근저당이 설정된 사실도 뒤늦게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송씨는 “제때 돈을 돌려주지 못해 오해가 생겼을 뿐 돈을 돌려줄 의사가 있었기 때문에 사기가 아니다”며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해 혐의를 벗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씨는 최근 저축은행 대출금 10억원을 갚지 못해 감정가 33억원짜리 서울 이태원동 자택과 경기도 화성 토지(감정가 6억여원)를 경매로 내놨다.



김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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