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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손잡은 래퍼 제이지, 새 앨범 100만 장 쏜다

중앙일보 2013.06.19 00:20 종합 26면 지면보기
제이지
세계적 팝가수 비욘세의 남편이자 17번이나 그래미상을 받은 힙합의 전설 제이지(Jay-Z)가 삼성전자와 손잡았다. 미국 독립기념일인 다음 달 4일(현지시간) 4년 만에 발표하는 그의 새 앨범 ‘마그나 카르타 홀리 그레일’을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태블릿 사용자 100만 명에게 사흘 전인 1일부터 무료로 배포하기로 했다. 대신 삼성전자는 제이지에게 한 건당 5달러씩 500만 달러(57억원)를 제이지에게 지급한다.



 제이지는 새 앨범 100만 장을 사전 판매해 좋고 삼성전자는 제이지 홍보효과를 얻는 ‘윈-윈 전략’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17일 전했다. 이를 알리는 3분짜리 광고가 16일 열린 미국 프로농구(NBA) 결승전 휴식시간에 방영됐다. 제이지와 동료들이 새 앨범을 제작하는 과정을 맛보기로 보여주는 동영상 끝에 “이보다 더 큰 일이 바로 이것”이라며 삼성전자 갤럭시 로고가 등장했다. 그러자 300개가 넘는 미국 언론 매체가 이 소식을 전했다. NBC방송의 메칼로 메디나 기자는 “불과 500만 달러로 삼성전자는 수백 배가 넘는 광고효과를 이미 거뒀다”고 말했다.



뉴욕=정경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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