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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중 털썩 쓰러진 닉 부이치치 "내가 할 수 있으면…"

온라인 중앙일보 2013.06.18 08:44
[사진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닉 부이치치(31)가 OECD국 중 자살률 1위인 한국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했다.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는 닉 부이치치편으로 꾸며졌다. 해표지증으로 팔다리가 없이 태어난 닉 부이치치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희망을 전하고 있는 세계적인 강연자이다.



닉 부이치치는 “인생은 여정이다. 좋았던 순간이 있다면 나쁜 일도 온다”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다.



닉 부이치치는 “남들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두렵고 미래에 대해 어렵게 생각한다”고 말한 뒤 옆에 둔 책 한 권을 거론하며 “이 책이 미래와 희망이라고 생각하자. 사람들이 사랑하고 용기를 북돋아 줄 때 목표에 가까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10살 때 삶을 포기하려 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절망 속에서 찾은 내 기쁨을 전해주고 싶다”며 “단점이 아닌 장점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사람들은 돈이 많으면, 유명해지면, 시험에서 100점을 맞으면 행복해질 거라 생각한다. 행복은 밖에서 찾는 게 아니다. 팔 다리가 있어도, 1등을 해도, 친구가 많아도 행복은 오는 게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스로 털썩 쓰러지고는 “넘어지면 어떻게 될까. 만일 100번 다 실패하면 내가 실패자일까. 우리 모두 실패하고 실패는 교훈을 준다. 실패를 할 때마다 무언가를 배운다”라며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닉 부이치치는 “당신이 어떤 모습이든 당신은 소중하고 아름답다. 인생의 소중한 것들은 절대 돈을 주고 살 수 없다. 그 누구도 여러분의 가치와 기쁨을 뺏어갈 수 없다. 계속 시도하고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책에 머리를 딛고 몸을 일으킨 닉 부이치치는 “당신은 해낼 수 있다. 세계 각국 청소년들이 삶을 포기하고 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다. 하루 평균 40명이 세상을 등진다. 절대 포기하지 마라. 내가 할 수 있으면 여러분도 할 수 있다. 오늘은 오늘만 생각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고 본인을 좀 더 사랑하라. 자신을 자신의 꿈을 자신의 목표를 더 좋은 대한민국을 믿으세요”라고 당부했다.



또 “나는 당신을 정말 사랑한다. 나는 여러분의 형, 오빠가 돼주고 싶다. 많은 청소년들이 롤모델이 없다고 한다. 톱스타를 보고 모든 걸 다 가졌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그들도 고통과 시련을 겪는다. 나는 여러분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 다음에 한국 왔을 때 희망적 메시지가 퍼져 나가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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