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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가 북침? 역사 왜곡 바로잡아야"

중앙일보 2013.06.18 01:39 종합 1면 지면보기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교육현장에서 진실이나 역사를 왜곡하는 것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며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얼마 전 한 언론에서 실시한 청소년 역사인식 조사 결과를 보면 고교생 응답자의 69%가 ‘6·25를 북침’이라고 응답한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통령, 학생들 인식 거론
"교육 잘못된 것 보여준 단면"

 그는 “이번 한 번이 아니라 매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6·25가 남침인지 북침인지 잘 모르겠다’는 학생이 많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역사는 민족의 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건 정말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것은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이 가져야 할 기본 가치와 애국심을 흔들고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신 분들의 희생을 왜곡시키는 것으로서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한탄스럽게도 학생들의 약 70%가 ‘6·25를 북침’이라고 한다는 것은 교육현장의 교육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단면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것은 결코 묵과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새 정부에서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며 주문했다.



 앞서 서울신문은 지난 11일 입시전문업체와 공동으로 전국 고등학생 506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역사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9%(349명)가 ‘6·25가 북침’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박 대통령은 평소 청소년의 왜곡된 역사 인식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고 몇 차례 사석에서 이런 의사를 표현한 적이 있다고 측근들은 전했다.



신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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