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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Camping - 캠핑요리 이색 아이디어 용품

중앙일보 2013.06.18 01:04
1 생선 가시 모양의 꼬치는 가격미정. 패트로스. 2 스테인리스와 실리콘 재질의 리코 접는 주전자는 6만9000원. 에스엔피링크. 3 접이식 다리가 특징인 파티 볼 그릴은 5만9000원. 콜맨. 4 친환경 소재의 커트러리는 1만7000원. 쿠피카 by 어네이티브.



세련된 디자인 조리기구로 만든 음식 ‘맛도 남 다르네’

찌그러지고 변색된 코펠과 버너, 일회용 수저, 은박 접시…아무거나 되는대로 만들고 담아 먹던 캠핑 요리도 디자인과 아이디어가 플러스되면 그림이 달라진다. 조금만 신경 쓰면 집밥 같은 건강 요리를 캠핑에서 즐길 수 있다. 건강하고 세련되게 캠핑 요리를 즐기는 방법.



 캠핑 용품이 진화하고 있다. 스테인리스 일색이던 식기는 나무 식기로, 긴 막대모양 꼬치는 생선 가시 모양의 꼬치로 바뀌어 테이블 위에 오른 것. 편리한 아이디어 용품부터 감성을 살린 디자인 용품까지 톡톡 튀는 캠핑용품들은 캠핑을 더욱 즐겁게 한다.



Part 1. 편의성 높인 아이디어 용품



 캠핑을 준비하다 보면 집안 살림살이를 옮겨온 듯 많은 짐을 챙기게 된다. 짐을 꾸리면서 번거롭거나 귀찮게 느껴진다면 캠핑 전부터 설레는 기분을 망칠 수 있다. 휴식을 취하기 위해 떠나는 캠핑인 만큼 짐은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푸마의 ‘접이식 칼·도마세트’는 도마가 반으로 접히고 그 안에 칼을 수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준비하기 어려운 칼과 도마를 간편하면서도 안전하게 휴대할 수 있는 제품이다. 대부분의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판매하고 있다. 에스엔피링크의 ‘리코 접는 실리콘 주전자’는 본체는 실리콘, 바닥은 스테인리스로 제작된 제품이다. 주전자를 5.5㎝로 접을 수 있어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블랙야크 ‘멀티메쉬랙’은 버너 선반·2층 구조 수납함·상판으로 구성된 멀티형 제품이다. 층마다 각종 식재료와 양념들을 보관할 수 있어 요리할 때 이동거리를 줄여준다. 이외에도 자주 사용하는 코펠이나 랜턴 등 다양한 캠핑용품을 보관할 수 있다.



5 버너 선반·2층 구조 수납함·상판으로 구성된 멀티메쉬랙은 17만9000원. 블랙야크. 6 빨강·파랑 등 알록달록한 소금&후추 멀티팩은 1만6000원. 이지캠프 by 아웃웰.
Part 2. 재치 넘치는 이색 조리 도구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장소에 따라 맛이 다르다. 캠핑장에서 맛보는 음식은 자연 경치와 어우러져 신선한 기분이 들게 한다. 여기에 캠핑요리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바로 조리 기구다.



 최근 캠핑용품 브랜드에서 출시한 조리도구들은 재치가 넘친다. 패트로스의 꼬치는 생선가시가 그대로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가로방향에 작은 꼬치를 덧붙여 만든 제품으로, 식재료를 옆으로 꽂아 구울 수 있다. 기존 막대모양 꼬치는 마지막 음식을 먹으려면 불편함이 있었던 반면, 모든 음식을 간편하게 빼서 먹을 수 있어 꼬치 매니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콜맨 ‘파티 트리 플레이트’는 야외에서도 파티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3단 트리 플레이트는 분리하면 컵 4개와 접시 3장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지캠프 by 아웃웰 ‘소금&후추멀티팩’은 빨강·파랑 등 알록달록한 색상으로 테이블 위에 올리기만 해도 귀여운 소품이 된다.



Part 3. 감성 디자인 살린 용품



 우아하게 캠핑을 즐기는 글램핑이 유행하면서 캠핑 분위기를 무르익게 만드는 감성 용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예전에는 코펠과 그릴용 조리기구들이 투박한 디자인이 대부분이었는데, 최근 용도와 컨셉트에 맞춰 다양한 디자인용품들이 선을 보이고 있다. 기능 위주의 남성적 디자인에서 패턴과 컬러가 가미된 스타일리시한 제품으로 변화하고 있다.



 콜맨 ‘파티 볼 그릴’은 핑크·그린·오렌지 등 다양한 컬러와 앙증 맞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뚜껑 부분에 손잡이와 접이식 다리를 적용해 휴대가 간편하다. 이지캠프 by 아웃웰의 ‘버켓 그릴’은 양동이 모양을 한 화로대다. 손쉽게 조립할 수 있어 편리하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감성 캠핑의 영향은 소재의 변화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스테인리스 소재의 제품들이 친환경·나무 소재 등으로 바뀌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쿠필카 by 어네이티의 ‘나무 커트러리 세트’와 ‘나무 식기’다. 파인(소나무 재료) 섬유와 천연섬유의 복합재료로 된 이 식기들은 거친 나무 느낌이 난다. 최저 -30℃부터 최고 100℃의 온도를 견딜 수 있게 제작돼 뜨거운 음료나 음식도 부담 없이 담아 즐길 수 있다. 나무 소재의 테이블과 의자도 다수 출시되고 있다.



<유희진 기자 yh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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