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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 대형마트 '피자가 제일 잘나가'

중앙일보 2013.06.18 00:43 경제 7면 지면보기
국내 첫 고속도로 대형마트의 매출 순위 1등은 피자였다. 일반 매장의 경우 순위권은 과일·채소·육류 등 신선 식품이 독차지한다.


롯데마트 마장휴게소점 매출 1위

 롯데마트는 17일 “4월 초 문을 연 중부고속도로 마장휴게소점의 매출액 1~10위 상품을 분석한 결과 피자·치킨 등 즉석 조리식품 6개가 순위에 들었다”고 밝혔다. 1위인 피자는 월 3500여 개로 기존 매장보다 3배 많이 팔린다. 1~5위 상품 중에 물티슈(3위)만 즉석 식품이 아니다. 마장휴게소 오신영 점장은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식사하거나 차 안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며 “조리식품 매장을 기존 매장보다 4배가량 늘렸다”고 말했다. 마장휴게소점의 조리식품 매출은 7%로 일반 매장의 두 배 수준이다.



 다른 매장에서 잘 팔리는 소주·맥주 등도 마장휴게소점에선 찾기 어렵다.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휴게소에서는 술 판매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신 무알코올 맥주를 뒀다. 손질이 필요 없도록 과일·채소를 소포장해놓은 상품 비중도 일반 매장보다 10배나 높다. 수산물이나 육류의 경우 이동 거리를 고려해 냉동 상품이 많다. 롯데마트몰에서 미리 장을 본 뒤 휴게소점에서 상품을 받아 갈 수도 있다.



구희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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