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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캡슐 이용해 목주름·흉터 개선 … 피부노화 근본적으로 막아

중앙일보 2013.06.17 00:01 부동산 및 광고특집 7면 지면보기
셀파크 피부과 박병순 원장이 환자에게 세포동안술로 흉터를 없애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수정 기자]


피부 노화는 주름에서 시작한다. 축 처진 볼 살이나 팔자주름·미간 주름은 실제 나이보다 10살 이상 들어보이게 한다. 주름은 나이가 들면 더 깊어진다. 얼굴을 탱탱하게 만드는 탄력세포(콜라겐·엘라스틴 등)가 줄고 피부 재생속도 역시 느려지기 때문이다.

피부재생술로 안티에이징



요즘 피부를 재생하는 안티에이징 세포동안술이 뜨고 있다. 인공적으로 보톡스·필러 같은 보형물을 집어넣거나 얼굴에 칼을 대지 않고 피부 노화를 막는 신개념 치료법이다. 셀파크 피부과 박병순 원장의 도움말로 피부재생술의 최신 기법을 소개한다. 박 원장은 세포를 이용한 안티에이징 논문을 10여 편 이상 발표했다. 이 분야 미국 의학교과서를 집필했을 정도로 미용 세포치료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자가 피부세포로 노화 막아



피부를 젊게 가꾸기 위한 방법은 다양하다. 수술로 피부를 당기거나 레이저로 진피층을 자극하고, 보톡스나 필러를 이용해 주름을 개선한다. 시술 자체는 간편하지만 시술 효과가 짧다는 한계는 있다. 보톡스나 필러의 경우 시술 유지 기간이 6개월 정도가 고작이다.



 최근 생체친화적 시술이 주목받고 있다. 세포를 활용한 미용시술이다. 10억 배 이상 증식·정제한 세포를 이용해 피부 탄력인자를 활성화시킨다.



 피부 톤과 결이 밝아지면서 주름 역시 자연스럽게 채운다. 두피에 주입하면 가늘어진 모발을 굵게 만들어 머리카락을 풍성하게 만든다. 목주름·흉터처럼 기존 미용치료로 개선이 힘들었던 부위도 시술이 가능하다.



 임상적 유효성도 입증했다. 기미환자 40명에게 세포를 1회 주입하고 피부분석기로 피부 톤을 확인했더니 시술 전 61.5에서 64(100을 기준으로 숫자가 많아질수록 밝아짐)로 개선됐다. 이 연구결과는 2011년 대한피부과학회 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 미국 피부노화교과서에 실린 박 원장의 임상성적도 긍정적이다. 세포 피부미백 시술을 받은 235명 중 63%가 미백효과가 나타났다고 답한 것.



 주름개선과 관련한 논문에선 시술 전과 비교해 50%가 개선(세포 10만개를 1회 주입)된 효과를 보였다.



 올해 그는 국제 피부과학회지 『Interna tional Journal of Dermatology』에 탈모환자와 관련한 논문을 발표했다. 그는 탈모환자 37명(남성 10명, 여성 27명)에게 배양한 세포를 12주 동안 6회에 걸쳐 두피에 발랐다. 그 결과, 지름 2㎝ 두피의 머리카락 숫자가 남성 탈모환자는 125개에서 137개로, 여성은 105.4개에서 122.7개로 밀도가 증가했다. 굵기도 57.5㎛에서 64.0㎛(여성)로 굵어졌다.



세포로 원하는 코·얼굴형 만들 수 있어



시술 방법은 간단하다. 자신의 지방·골수·피부 등에서 재생이 잘되는 세포를 채취한다. 그리고 개인 피부 상태에 맞는 세포캡슐을 만들어 해당 부위에 세밀하게 주입한다. 이때 중요한 것이 피부 생착률이다. 세포캡슐은 채취한 세포의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 성장인자·세포외기질·아미노산·비타민으로 감싼 보호막. 기존에는 세포 100개를 주입하면 15개만 살아남았지만 세포캡슐을 이용하면 생착률이 3~4배 높아진다.



 세포를 이용해 원하는 코나 얼굴형을 만드는 세포안면윤곽술까지 가능하다. 세포가 생착하면서 반영구적인 피부 모양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박 원장은 “시술 부위마다 세포캡슐 레시피가 다르다”며 “안전하면서도 반영구적인 세포 미용성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물감이나 후유증에 대한 걱정도 없다.



 세포를 채취하는 시기도 중요하다. 피부세포는 나이가 들수록 빨리 늙는다. 어릴 수록 활성도가 높은 피부세포를 얻을 수 있다. 최근엔 젊었을 때 세포를 보관해 피부를 관리하는 셀 뱅킹 서비스도 나왔다. 보관기간은 10∼15년이다.



 박병순 원장은 “단순히 겉모습만 젊어보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피부노화를 막는다”며 “세포동안술이 피부 미용성형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글=권선미 기자

사진=김수정 기자





피부 세포 보관하고 뷰티클래스에서 정보 얻어요



셀파크 피부과는 세포를 채취·보관하고 안티에이징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셀뱅킹 서비스를 선보였다. 세포를 보관하는 VIP 회원은 미용세포 시술을 받을 수 있다. 매월 둘째·네째주 수요일에 셀파크 3층 라운지에서 열리는 뷰티 클래스에서는 주름관리와 시술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예약하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문의=02-51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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