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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모욕감을 줬어”…여성들, 악플러 잡기 나섰다

온라인 중앙일보 2013.06.14 14:17
[사진 중앙포토]
대한항공 조현아(39) 부사장이 최근 미국 하와이 원정출산 의혹과 관련해 자신을 비난한 네티즌 중 세 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조 부사장이 악담과 성적 모욕이 담긴 인터넷 댓글로 여성으로서 참기 어려운 모욕감을 느꼈다며 최근 이들에 대한 처벌을 요구해와 수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고소장에는 원정출산 문제를 비난한 네티즌을 고소할 생각은 없었지만 여성으로서 수치심을 느끼게 한 네티즌은 처벌받기를 원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알려졌다.



조양호(64)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인 조 부사장은 3월 미국 전근 발령을 받고 지난달 미국 하와이에서 아들 쌍둥이를 낳아 자식들의 미국 국적 자동 취득을 위한 원정 출산 아니냐는 의혹을 사왔다. 이에 대한항공은 “전근 발령이 난 후 출산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부사장은 대한항공 호텔사업본부장ㆍ기내식기판사업본부장ㆍ객실승무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2010년 10월 초등학교 동창인 유명 성형외과 원장과 결혼했다.



[사진 경리 트위터]
모욕감을 주는 악플에 분노한 사람은 또 있었다. 걸그룹 나인뮤지스의 멤버 경리(23ㆍ본명 박경리)는 13일 악성 트윗을 보낸 트위터리안을 서을 마포경찰서에 고소했다.



경리의 소속사 스타제국 관계자는 14일 “경리의 트위터에 수차례에 걸쳐 모욕적인 성희롱 글을 남긴 트위터리안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모욕죄 혐의로 13일 경찰에 고소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일전 한 차례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경리에게 지속적으로 성적인 내용의 글을 올리고, 다른 연예인들에게도 무차별적인 허위 글을 올려 결국 고소에 이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경리는 2일부터 지속적으로 자신에게 성희롱 멘션을 보내온 네티즌에게 “정신 차리라”라고 한차례 경고했지만, 욕설이 섞인 악성 트윗은 멈추지 않았고 결국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



‘경리, 권지용 ××을 핥다(@ibjotdrgn)’란 이름의 해당 트위터리안은 입에 담지 못할 노골적인 성적 표현이 담긴 트윗을 경리에게 연이어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트위터리안의 트위터는 네티즌의 신고로 현재 이용이 정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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