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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안대고 볼링공 들기·태양전지 만들며 에너지 원리 알아봐요

중앙일보 2013.06.14 04:04 부동산 및 광고특집 2면 지면보기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한 눈으로 알아볼 수 있는 녹색에너지 체험전의 전시물
스위치를 켜면 전등에 불이 들어오고, 에어컨에서는 찬 바람이 나온다. 또 TV를 켜면 천연색 영상과 함께 음향이 나오고 냉장고를 열면 시원한 얼음을 꺼낼 수 있다. 일상 속 전기의 힘이다. 하지만 그 원리와 소중함을 굳이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평소 당연하게 여겼던 일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녹색 에너지체험전

하지만 최근 전력난을 계기로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전기가 어떻게 만들어 지고, 어떤 장치와 경로를 거쳐서 가정과 사무실로 공급되는지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있는 ‘2013 대한민국 녹색 에너지체험전’ 행사는 그런 궁금증을 풀어주는 자리다. 이 전시회는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에게 에너지의 소중함과 원리를 바로 알리기 위한 취지에서 열리고 있다.



이 자리는 에너지 관련 종합 체험 학습의 장으로 마련돼 에너지에 대한 모든 것을 한눈에 탐구할 수 있다. 지난달 세종특별자치시·원주시에 이어 이달에는 16일까지 의정부 보건소 옆 주차장에서 진행된다.



 전시회에는 에너지정책관을 비롯해 전력관·원자력관·원자력문화관·지역난방관·석유관·광물자원관·녹색에너지체험관·방사성폐기물관 등 큰 주제별로 10개의 에너지·자원 주제관이 마련된다.



올해 전시회 주제는 ‘Energy, 세상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힘’이다. 지난해보다 풍성하고 한층 체험거리가 다양해졌고, 최신의 신재생에너지 트랜드에 걸맞게 전시물 위주의 구성물을 탈피해 학생들이 직접 실험이나 조작에 나설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컨테이너를 개조해 설치한 광물자원탐험관
 또 올해는 예전과 다르게 컨테이너를 개조해 야외 행사 진행에 적합하도록 전시관을 설치해 진행하고 있다. 개최지의 에너지정책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이고 주부·학생·가족 등 지역주민과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체험형태의 녹색에너지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쉽게 즐기며 따라할 수 있는 교육형 프로그램 같은 테마별 부대행사도 있다.



 이밖에도 놀이로 배우는 딱킷 과학 체험, 야광자외선비즈 만들기, 풍향풍속계 만들기, 동영상 TV 만들기, 야광팔찌만들기, 6 IN 1 태양전지 크래프트(Craft)만들기, 손전등 만들기 등 참여형 체험교실 프로그램과 ‘물고기의 눈으로 보자’, 자가발전 꼬마기차 탑승 체험, 자전거발전 물기둥 체험, 자가발전 프라즈마 체험, ‘손안대고 볼링공을 들어보자’ 체험, 호버크래프트 탑승 체험, 인간전지 체험, 거울미로찾기 등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참관하는 모든 관람객에게는 태양광충전후레쉬 기념품과 추첨을 통한 생활형 실속 경품이 제공된다. 전시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입장료는 무료이다.



이 전시회는 에너지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행사여서 가족과 함께 참여해도 좋은 자리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전시 관람뿐 아니라 다양한 현장체험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짜여졌다”며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에너지체험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전기의 소중함과 가치를 다시 한번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시 참관 등 자세한 문의사항은 ‘2013 대한민국 녹색 에너지체험전’ 홈페이지(www.energyshow.co.kr)를 참조하거나 전시 사무국(02-850-3590∼1)에 문의하면 된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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