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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머드급 아파트단지 서울·수도권 노려라

중앙일보 2013.06.14 03:33 주말섹션 2면 지면보기
넉넉한 부대시설을 갖춘 덕에 단지 안에서 ‘원스톱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매머드급 아파트들이 잇따라 분양된다.


2000가구 이상 단지 올해 12곳 분양

 중앙일보조인스랜드 조사에 따르면 올 하반기 2000가구 이상 단지 14곳이 전국에서 분양될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수도권에서 12개나 된다. 대부분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다. 서울에선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많고 수도권의 경우 대규모 민간개발사업인 도시개발사업장이 눈에 띈다.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4구역에서 4300가구 규모의 단지가 분양된다. 일반분양분만 1500가구가 넘는다. 올해 서울에 분양되는 재건축·재개발 단지 중 가장 큰 규모다. 단지 안에 초등학교와 주민센터·파출소 등이 들어선다. 골프연습장·피트니스 등 운동시설과 어린이문고·키즈카페 등을 들이는 커뮤니티센터를 별도로 2개를 마련할 예정이다. 연말께 분양예정인 서울 강동구 고덕시영 재건축 단지도 36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이다.



 요진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신도시에서 2400여 가구의 일산 요진와이시티를 분양한다. 입주민들은 외부로 나갈 필요 없이 영화관과 쇼핑시설, 공연장, 전시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 안에서 문화생활을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단지에는 외부 손님이 머물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와 다목적룸도 설치된다.





 이달 분양예정인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는 ‘미니 신도시’라 할 만하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경기도 김포시 풍무2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에 짓는 이 아파트는 총 5000여 가구 중 이번에 1차로 2700여 가구를 내놓는다. 숙명여대 아동복지학부와 업무협약을 맺어 단지 내에 어린이집을 갖춘다. 학·석사 출신의 전문보육교사가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방과 후 학교도 운영할 예정이다.



 SK건설이 올 하반기 인천시 남구 용현학인지구 2-1블록에서 4000가구 가량의 인천 SK 스카이 뷰를 선보인다. 남다른 조경시설을 조성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컨셉트로 지을 예정이다. 범죄 예방 환경설계 기법인 셉테드(CPTED)인증을 받아 단지 내 보완과 안전에도 신경을 쓰기로 했다. SK건설 관계자는 “단지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주민 안전에 더욱 관심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에 금호건설이 경기도 평택시 용이동에서 분양하는 평택 현촌 어울림과 한화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오목천동에 내놓는 수원 권선 꿈에 그린도 2000가구가 넘는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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