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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가드·한샘이펙스 … 렌털 정수기 피해 신고 많아

중앙일보 2013.06.14 00:43 경제 4면 지면보기
한국소비자원은 13일 지난해 소비자 피해가 많이 발생한 렌털 정수기 업체 명단을 공개했다. 판매 1만 대당 피해 건수 기준으로 현대위가드(6.9대)·한샘이펙스(5.0대)·제일아쿠아(4.3대) 순이다. 하지만 이들 제품의 시장 점유율은 1% 미만이다.



 점유율 상위 업체 중에서는 청호나이스(2.3대)가 가장 피해 사례가 많았다. 동양매직(0.4대)의 약 6배, 코웨이(0.6)의 약 4배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렌털 정수기 소비자 피해는 2010년 103건에서 지난해 171건으로 66% 증가했다. 올 1분기도 지난해 대비 48.4% 증가했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접수된 411건 중 필터교환 등 관리를 소홀히 해 정수기에 곰팡이나 물이끼가 발생한 경우가 33.1%로 가장 많았다.



또 위생 문제 등으로 계약 해지를 요구했을 때 과다한 위약금을 청구하거나 계약 내용을 일방적으로 변경하는 등 계약 관련 피해가 31.4%였다. 소비자원 이진숙 서비스팀장은 “관리를 소홀히 하는 등 사업자의 잘못일 때는 불편이 발생한 기간 동안 렌털료를 면제받거나 계약을 해지할 수 있고 위약금도 면제받는다”고 말했다. 소비자 잘못으로 계약을 해지할 때도 계약서에 명시된 의무사용기간에 따라 남은 임대료의 10~30%인 위약금만 물면 된다. 피해 상담은 국번 없이 1372.



구희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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