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 핑크’ ‘빨간 자전거’의 만화가 김동화(63·사진)씨가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2013 ‘코믹 어워드’를 받는다. 1975년 ‘나의 창공’으로 데뷔한 김씨는 만화잡지 ‘보물섬’에 ‘요정 핑크’를 선보이며 소녀들을 순정만화의 세계로 이끌었다. 가장 한국적인 순정만화 창안자로 평가받는다. 2008~2011년 한국만화가협회장을 지냈고 2008년 대한민국 수출유공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SICAF 2013 애니메이션 어워드’는 대한미디어 정욱(67) 회장이 받는다. 정 회장은 ‘독고탁’ 시리즈 등 10여 편의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영심이’ ‘달려라 하니’ 등의 작품으로도 주목받았다. 시상식은 7월 24일 SICAF 개막식 때 열린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