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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수영복, 무릎 길이가 대세 … 일상에서도 입기 좋은 빈티지풍

중앙일보 2013.06.07 00:01 Week& 9면 지면보기
1, 4 파도와 바닷물의 출렁거림을 형상화한 무늬. 2, 3 바랜 듯한 색상과 줄무늬를 활용.
액세서리나 다양한 종류의 비키니와 수영복 등으로 바닷가에서도 멋낼 요소가 많은 여성에 비해 남성은 패션 감각을 뽐낼 무기가 별로 없다. 남성들도 나름 여성 못잖은 패션을 추구하는 요즘 바닷가용 남성 수영복도 무늬와 색상이 더 과감하고 화려해지고 있다. 서핑대회가 열리던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확인한 남성 수영복 경향은 ‘화려한 무늬’ ‘줄무늬’ ‘단순한 디자인’ 등 세 가지로 추려졌다.



요즘 해변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남성 수영복의 디자인은 독특한 무늬를 활용한 것. 무릎을 아주 살짝 덮는 길이다. 모래사장에서 즐기는 배구 ‘비치발리볼’용으로도 입을 수 있다. 길이가 조금 긴 편이어도 신축성이 좋은 소재를 써서 움직임에 방해되지 않도록 고안된 게 특징이다. 해양 스포츠용이라 파도를 닮은 물결 무늬에 녹색·파란색·보라색 등으로 멋을 낸 디자인이 많다.



진하고 강한 색상으로 큰 줄무늬를 쓴 디자인도 많이 나와 있다. 일상 패션의 경향을 반영한 듯 바랜듯한 색상의 수영복도 있다. 낡은 듯한 ‘빈티지’ 분위기를 내는 수영복이다.



꼭 해변에서가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은 톡톡한 면 느낌으로 된 수영복이다. 색상은 단색이거나 두세 가지만 섞여 있어 무난한 편이다. 물놀이를 즐길 때도 거추장스럽지 않도록 무릎 위로 올라오는 길이가 대부분이다.



골드코스트(호주)=강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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