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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절대로 바쁘지 마라

온라인 중앙일보 2013.05.30 17:55
“일에 덤벼들지 말고, 사람을 연구하라”

리더들의 고민과 해결책을 고스란히 담은 책이다. '리더 절대로 바쁘지마라(김종명 저)'가 나왔다. 일은 적게 하면서 좋은 성과를 내는 비결을 담은 스토리텔링 방식의 자기계발서. 리더십 강의와 경영자 코칭을 해온 저자가 여유롭게 일하면서도 탁월한 성과를 내는 리더들의 일과 인간관계 노하우를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의 30여 년 직장 생활과 코칭 경험을 통해 만났던 리더들의 고민과 해결책이 담겨 있다. 단순한 리더십 이론서가 아니라 조직 현장의 리더들이 겪고 있는 생생한 실제 사례들로 가득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리더들이 앓고 있는 최대 고질병이 ‘바쁨 신드롬’이라고 진단한다.



“리더들이 착각하고 있는 게, 자신들이 바쁜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성과를 잘 내지 못하는 사람일수록 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고 항상 야근을 하지만, 그와 반대로 좋은 성과를 내는 사람은 항상 여유롭습니다.”



저자는 ‘죽도록 열심히 일해서 좋은 성과를 내겠다는 것은 바보짓’이라며 그보다는 ‘열심히 일하지 않고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모든 직장인들의 로망이라고 할 수 있는 그 노하우는 과연 무엇일까?



“리더는 무조건 일에 뛰어들지 말고 전체를 조망하면서 작업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누구에게 맡겨야 할 것인지 등을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합니다. 리더가 그렇게 고민할 때 직원들은 성장하게 되고, 리더는 여유로움 속에서 조직을 통찰할 수 있습니다.”



바쁘지 않으면서도 성과를 내는 행복한 리더의 비결!



리더는 모든 초점을 ’어떻게 하면 바쁘지 않을 것인가’에 맞추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일하는 방법에 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매일 일정한 시간을 할애해서 일과 사람에 대해 연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저자는 이를 일컬어 ‘일과 사람에 대해 눈치를 보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사람에 대해 눈치를 살피는 것은 대인 관계의 지혜이고, 일에 대해 눈치를 살피는 것은 일을 잘하는 지름길이다. 리더가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바쁘면, 일과 사람에 대해 제대로 살필 수 없게 된다.” 행복한 리더를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저자는 ‘실제보다 두 직급 높다고 생각하라’, ‘사람을 육성하라’, ‘자신의 생각을 의심하라’, ‘부하 직원의 욕구를 파악하라’, ‘세련되게 전달하라’, ‘시스템을 연구하라’, ‘불평에 감사하라’, ‘귀는 열고 입은 닫아라’ 등을 명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은 현명하게 일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탈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인간은 원래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원만한 관계를 맺기 힘들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인간관계는 각고의 노력 끝에 겨우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세상에 홀로 존재하는 것은 없다’는 관계의 법칙 또한 새겨들을 만하다.



주인공 강장수의 회사에서 벌어지는 흥미 있는 스토리를 통해 설득력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 책은 현장의 느낌이 전해지는 비유와 표현이 살아 숨 쉬고 있다. 저자가 직접 발로 뛰면서 찾아낸 것들로 땀 냄새가 폴폴 풍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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