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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498) 지자체 추천 캠핑 명소

중앙일보 2013.05.30 00:36 경제 10면 지면보기
전익진 기자
캠핑 열풍이 붑니다. 도시 생활에 지친 이들이 원하는 ‘주말의 꿈’ 입니다. 경치 좋고 물 맑은 곳에 위치한 캠핑장은 600여 곳. 전국 지자체가 인정하는 명소를 이용하면 간단한 장비만으로 캠핑족 대열에 낄 수 있습니다. 텐트 없이 고정식 캠핑카를 이용할 수도 있죠. 가족이나 연인, 친구끼리 아름다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지자체가 추천하는 대표 캠핑장을 소개합니다.


자라섬, 냉난방에 온수까지 … 당항포, 무선인터넷 설비 갖춰

전익진 기자



# 경기도 가평군 북한강 자라섬 오토캠핑장



푸른 물결의 강과 녹음이 우거진 산을 배경으로 북한강 상류 남이섬 인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 자리한 오토캠핑장. 캠핑캐러밴(캠핑카) 40동과 오토캠핑장 사이트 191면, 캐러밴 사이트 95면이 갖춰져 다양한 형태의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사진 가평군]


남이섬 인근의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은 수도권 캠핑 명소다. 강과 산이 만나고 새벽이면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곳이다. 4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고 남이섬의 1.5배 크기(65만7900㎡)다. 자라 형상을 하고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자라섬이란 지명이 생기기 전 ‘중국섬’으로 불렸다. 해방 후 섬에서 중국인들이 수박과 참외 농사를 지었기 때문이다. 시원한 북한강 물길과 드넓게 펼쳐진 잔디가 어우러진 곳이다. 북한강 상류에 위치해 물이 맑다.



 섬 일대 28만3000㎡ 규모로 다양한 캠핑 메뉴가 준비돼 있다. 텐트·침낭·코펠·주방용품 등 캠핑 장비를 가져가 야영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곳도 있고, 장비가 없어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캠핑캐러밴(캠핑카)도 있다. 캠핑매니어와 초보 캠핑족들 모두 캠핑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캠핑캐러밴은 4인용 20동과 6인용 20동이 설치돼 있다. 이를 이용하면 휴식형 캠핑 레저를 즐길 수 있다. 자연을 즐기며 집 같은 분위기에서 편안히 휴식하기에 제격이다. 냉난방은 물론 온수까지 공급돼 샤워도 할 수 있다. 펜션 등에 비해 경제적이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어린이가 포함된 가족의 캠핑 여행으로 적합하다.



 자연을 벗 삼은 호젓한 캠핑도 즐길 수 있다. 이동생활이 가능한 캠핑차량이나 승용차를 곁에 두고 텐트를 이용해 야외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오토캠핑장 사이트(전기사용 안 됨) 191면과 캐러밴 사이트(전기사용 가능) 95면이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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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목적잔디운동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농구장, 자전거대여센터, 놀이터 등 부대시설과 샤워장, 취사장, 세탁실 등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캠핑장 옆에는 생태테마파크인 ‘이화원’이 자리하고 있다. 아열대식물원, 남부수목원, 야생초화원, 전통 한국식 정원이 마련돼 있고 브라질 커피가든, 하동 녹차원, 고흥 유자원도 있다.



 서울에서 가깝다는 게 장점이다. 준고속열차인 ‘ITX-청춘’을 타면 서울 청량리에서는 42분, 용산에서는 55분이면 자라섬 입구 가평역에 닿는다. 육지와 교량으로 이어져 가평역에서 차량으로 4분 거리다.



 800m 거리의 남이섬도 둘러보기 편하다. 인근 달전리선착장에서 5분 가량 배를 타고 들어가거나 공중에 설치된 쇠줄에 매단 의자(짚 와이어)를 타고 스릴을 즐기며 넘어갈 수 있다.



 김진희 가평군 군정홍보 담당은 “가을이면 재즈페스티벌이 열리는 자라섬 주변에는 화악산, 운악산, 축령산, 유명산, 명지산 등 명산과 아침고요수목원, 쁘띠 프랑스 등 관광명소가 즐비하다”고 소개했다. 문의 031-58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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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가평군 산장관광지 오토캠핑장



가평군 상면 덕현리 조종천 계곡변 12만2400여㎡에 자리하고 있다. 관광·여행·체험·숙박 등 다목적 기능을 하는 이곳은 숲과 물이 조화를 이룬다. 숙박과 오토캠핑 및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모빌홈 25동과 펜션 7동(4인용 5동, 8인용 2동)을 비롯해 오토캠핑 사이트 57면을 갖추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을 비롯해 공연시설.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자연체험 시설도 있다. 관광지 옆으로는 1급수를 자랑하는 조종천이 주변의 울창한 숲과 조화를 이뤄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조종천은 수심이 얕고 물이 깨끗해 가족 물놀이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이곳 하천에는 피라미· 버들치·돌마자 등 다양한 물고기와 다슬기가 산다. 수목이 우거져 햇볕을 피하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등산로도 조성돼 있고 주변에 야생화가 흐드러져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문의 070-4060-0820.



#전남 여수시 웅천친수공원 야영장



웅천동 웅천친수공원의 야영장의 규모는 1286㎡. 70동의 텐트를 칠 수 있다. 45곳은 목재 평상(가로 3.5m, 세로 3m)이 깔려 있다. 이용 요금은 하루 6000원. 잔디밭인 25곳은 3000원이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때 조성한 곳이라 화장실·샤워장·취사장뿐만 아니라 강자갈 산책로와 야외 무대, 그늘 쉼터 등 시설이 비교적 잘 갖춰졌다. 바닷가를 낀 웅천친수공원(2만1128㎡)에 자리해 소나무숲에서 야영하면서 인공 해수욕장의 모래밭과 얕은 바다에서 놀 수 있다. 바다에서는 요트 체험도 가능하다. 썰물 때는 150m가량 떨어진 섬 장도(면적 9만여 ㎡, 7가구 거주)로 이어지는 길이 물 밖으로 드러나 걷거나 차를 타고 들어갈 수 있다. 또 100m 남짓 거리에 GS칼텍스가 조성한 문화예술공원 ‘예울마루’가 있다.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70만㎡에 1000억여원을 들였다. 공연과 전시가 이어지며, 프랑스의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가 설계한 건물도 볼거리다. 여수시청에서 자동차로 7분 거리. 도심과 가까운 것도 장점이다. 문의 061-690-2342.



# 충북 영동군 영산면 송호리캠핑장



송호국민관광지 안에 있다. 영동의 양산팔경 중 하나다. 100년 이상 된 1000여 그루의 소나무 아래서 산림욕을 하며 캠핑을 즐길 수 있다. 화장실과 급수대, 취사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다. 전기를 사용할 수 없는 게 단점이다. 인근 체육공원에는 축구장, 족구장이 있고 비용도 저렴해 가족 단위는 물론 젊은 층에서 인기가 높다. 대형 텐트를 기준으로 1박2일이 3000원, 입장료는 1인당(성인) 1000원이다. 차를 몰고 들어갈 수 없어 입구에 마련된 손수레로 짐을 옮겨야 한다. 금강 상류를 끼고 있어 낚시와 카약도 가능하다. 예약은 받지 않는다. 갑자기 캠핑에 나설 때 찾을 수 있는 곳이다. 강변 쪽으로 산책로가 길게 나 야간과 새벽에 걷기가 좋다. 주변에 복숭아·포도 과수원이 많아 제철이면 과일도 값싸게 살 수 있다. 전국에서 2시간가량이면 도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통영대전고속도로 금산IC에서 나와 68번 지방도로를 타고 영동군 양산면 방향으로 향하면 된다. 문의 043-740-3228.



# 경남 고성군 당항포 관광지 내 오토캠핑장



250동의 텐트를 동시에 칠 수 있다. 자동차와 함께 야영할 수 있으며, 화장실과 세면장은 물론 전기를 끌어올 수 있는 시설까지 모두 갖추고 있다. 또 캠핑장 내에 무선인터넷 설비가 갖춰져 있어 노트북만 있으면 가정처럼 자유롭게 인터넷도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1만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6000원이다. 바다를 끼고 있어 색다른 풍광을 접할 수 있다. 3년마다 공룡을 테마로 열리는 고성공룡엑스포 행사장 내에 위치해 있어 4D 입체영상관,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 시설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인근 하이면에 있는 상족암 군립공원은 공룡발자국으로 유명한 곳이다.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공룡들의 다양한 발자국과 선녀탕, 촛대바위, 병풍바위 등 절경을 볼 수 있다. 공원 내에 있는 국내 최초의 고성공룡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이며 공룡화석 등을 전시하고 있다. 광장에는 세계 최대 높이(24m)의 공룡탑과 전망대 등이 있어 어린이들의 체험학습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문의 055-670-4501.



# 강원도 고성군 송지호 오토캠핑장



5만5760㎡ 규모 캠핑장에 90면의 야영데크가 갖춰지고 온수 사워장, 급수대 등 편의시설이 있다. 6월 1일부터 10월 6일까지 개장한다. 통나무집 10동도 개장 준비 중이다, 캠핑장 앞 해변은 해수욕장 개장 기간(7월 12일∼8월 18일)에 개방된다. 깨끗한 백사장과 낮은 수심으로 해수욕을 즐기기 좋다. 주변에는 경관이 아름다운 죽도, 공현진, 오호리 항구가 들어서 있다. 캠핑장에서 7번 국도를 건너면 석호인 송지호가 있다. 철새관망타워를 이용할 수 있으며 1시간 거리의 송지호 둘레길을 걸어도 좋다. 송지호를 끼고 내륙으로 들어가면 왕곡마을을 둘러볼 수 있다. 19세기 전후 건립된 북방식 전통한옥과 초가집이 원형을 유지한 채 잘 보존돼 2000년 중요민속자료(제235호)로 지정됐다. 이곳에서 숙박뿐 아니라 6월 8일부터 10월 말까지 다양한 민속체험도 할 수 있다. 문의 033-681-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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