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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보유 주식 105조 → 200조로

중앙일보 2013.05.30 00:11 경제 1면 지면보기
지난해 말 기준 105조원인 국민연금의 주식 자산이 5년 뒤 200조원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국민연금 기금 규모가 커지는 데다 주식 투자 비중도 확대하기 때문이다.


5년 뒤 비중 30%로 확대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29일 2014~2018년 5년간의 자산배분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향후 5년간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목표수익률을 6.1%로 정했다. 목표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 전체 자산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을 2012년 말 26.7%에서 2018년 말 30%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2018년에 기금 규모가 669조원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식 자산 총액이 200조원이 되는 것이다. 이 중 133조원이 국내 주식, 67조원이 해외 주식이다.



 채권 비중은 지난해 말 64.8%에서 2018년 말 60% 미만으로 낮추기로 했다. 부동산 같은 대체투자는 8.4%에서 10% 이상으로 늘린다.



 국민연금이 주식 비중을 늘린다는 소식에 주식시장도 반응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 심리에 국민연금 소식이 더해져 전날보다 14.98포인트(0.75%) 오른 2001.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가 2000을 넘은 것은 지난 3월 29일(2004.89) 이후 꼭 두 달 만이다.



홍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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