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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부사장 원정출산 논란

중앙일보 2013.05.29 00:12 종합 14면 지면보기
조양호(64)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인 조현아(39·사진) 대한항공 부사장이 미국 하와이에서 출산을 해 ‘원정 출산’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 부사장은 지난 주말 하와이 병원에서 아들 쌍둥이를 출산했다. 이를 두고 조 부사장이 쌍둥이 아들들의 미국 국적 자동 취득을 위해 미주본부 발령 형식을 통해 원정 출산을 한 것 아니냐는 뒷말이 나오고 있다.


올 3월 임신 중 미국 발령

 대한항공은 “조 부사장은 지난 3월 20일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 로스앤젤레스 윌셔 그랜드호텔 재개발 및 하와이 와이키키 리조트호텔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총괄담당으로 전근 발령을 받아 미국에서 근무 중인 상황”이라며 “해외 현지 근무 중 출산을 했지만 한국민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법에 따르면 해외 출생자는 만 22세가 되기 전까지 하나의 국적을 선택해야 하며 제1국민역에 편입된 남성은 만 18세 때 국적을 결정해야 한다. 조 부사장은 대한항공 호텔사업본부장·기내식기판사업본부장·객실승무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2010년 10월 초등학교 동창인 유명 성형외과 원장과 결혼했다. 올해 1월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지난 10일 남동생 조원태(38) 부사장, 여동생 조현민(30) 상무와 함께 조 회장으로부터 대한항공 지분 1.06%씩을 증여받았다.



박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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