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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 시대 최고 노후 대책은 많이 벌기보다 오래 일하기

중앙일보 2013.05.17 00:51 종합 15면 지면보기
초저금리 시대에 가장 확실한 노후 대책은 ‘오래 일하기’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기예금 금리가 1%대로 떨어지면서 이자소득이 급감한 반면 꾸준히 수익이 발생하는 직업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졌다는 얘기다.


금리 낮아질수록 이자소득 급감

 16일 미래에셋은퇴연구소에 따르면 저금리가 심화하면서 일자리의 가치는 크게 올라갔다. 즉 은퇴 후 연간 2000만원의 이자수익으로 생활하기 위해선 금리가 5%일 때 원금 4억원이 필요하다. 금리가 4%로 하락하면 5억원, 3%로 하락하면 6억7000만원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금리가 2%까지 내려가면 무려 10억원이 필요하다. 할 수 있는 저축액은 한계가 있는데, 금리가 계속 하락하면 은퇴자금 확보가 어려워지게 된다.



 반대로 금리가 낮아질수록 인적자산의 가치는 상승한다. 인적자산은 개인이 은퇴하는 시점까지 창출하는 모든 소득을 현재가치로 환산한 것이다. 45세 근로자의 평균소득(4246만원)을 기준으로 할 때 금리가 1%포인트 하락할 때마다 인적자산은 4000만원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금리가 일정할 경우 인적자산의 가치는 은퇴시기가 늦어질수록 오른다.



  김경록 소장은 “정년 전 미리 자신의 관심 분야를 파악하고 오래 일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윤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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