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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사랑병원, 저소득층 줄기세포 치료 돕는다

중앙일보 2013.05.13 01:24 건강한 당신 7면 지면보기
엄홍길 이사가 어르신들과 등산을 하고 있다.
연세사랑병원이 엄홍길휴먼재단과 함께 퇴행성 무릎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줄기세포 수술지원 사업을 펼친다.


엄홍길재단과 공동 캠페인 펼쳐

무릎관절은 퇴행성 변화가 쉽게 찾아오는 부위다. 관절 내 연골이 손상돼 뼈와 뼈가 부딪치면서 통증을 느낀다. 손상된 연골은 스스로 재생하는 능력이 없어 한번 닳아 없어지면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인공관절을 이식받더라도 수명이 다 되면 재수술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재수술은 예후가 좋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인공관절 수술은 최대한 재수술을 피하기 위해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권한다.



줄기세포 치료는 인공관절 수술을 받을 정도는 아니지만 마땅한 치료법이 없어 통증을 감수해야 했던 초·중기 관절염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환자가 갖고 있는 줄기세포를 이용하므로 부작용이 작고 회복이 빠르다. 다만 줄기세포 치료는 최신 치료법인 만큼 비용이 많이 든다. 이에 연세사랑병원과 엄홍길휴먼재단이 후원 협약을 맺고 저소득층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에게 줄기세포 치료 무료수술 캠페인을 마련했다.



엄홍길휴먼재단 엄홍길 상임이사는 “일부 소외계층 어르신들이 무릎 통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안타까웠다”며 “연세사랑병원과의 후원 협약을 맺어 소외계층 어르신들이 다시 건강한 발걸음을 옮길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엄홍길휴먼재단은 국내외 청소년 교육사업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 등을 목적으로 2008년 5월 28일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설립했다.



줄기세포 수술은 제대혈에서 추출하는 줄기세포 치료제인 카티스템을 이용한 치료다. 지원사업 대상자는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생활보호대상자(1, 2종)와 차상위계층이다. 14일부터 엄홍길휴먼재단 웹사이트(www.uhf.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사업은 올해 말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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