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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 4’와 함께하는 ‘내 삶의 동반자’ 사진작가 권오철씨

중앙일보 2013.05.07 05:29
천체 사진 전문작가 권오철씨가 오로라를 촬영한 사진을 갤럭시 S 4로 보여주며 천체사진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용량 큰 동영상도 척척 구동, 풀HD TV 손안에 있는 느낌”

사진작가 권오철(40)씨의 손엔 우주가 담겨 있다. 밤하늘을 무대로 별과 오로라의 춤추는 빛을 카메라에 담는 게 그의 천직이다. 권 작가는 삼성전자의 도움을 받아 ‘갤럭시 S 4’의 우수한 기능을 설명했다. 그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연세대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어떻게 별을 찍게 됐나.



 “사진작가 대다수가 사진을 먼저 공부한 뒤에 무얼 찍을까 고민하는데 내 경우엔 별이 좋아 사진에 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고교생 때 책 『재미있는 별자리 여행』을 읽고 별을 좋아하게 됐다. 잠수함 개발 회사와 IT 회사에 다니다 대학에서 취미로 했던 천체 사진촬영을 잊지 못해 2010년부터 사진작가로 나섰다. 천체를 찍는 전문작가는 전세계 10여 명 정도다.”

 

-기존 사진과 다른 천체 사진만의 특징이라면.



 “풍경·인물 사진과 달리 천체 사진은 과학 사진으로 분류된다. 디지털 카메라가 나온 뒤부터 별을 표현하는 법이 다양해졌다. 디지털 카메라의 감도가 필름보다 수백 배 높아 새로운 연출이 가능하다. 휴대전화로 별을 찍는 일반사람들 입장에겐 ‘갤럭시 S 4’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옐로나이프(캐나다 오로라 관광 명소)에서 찍은 오로라 사진을 담았는데 색감이 진득하게 나오더라. LCD보다 2000배 높은 ‘풀HD슈퍼 아몰레드’의 명암 비율이 어두운 밤하늘과 밝은 별빛을 깊고 풍성하게 표현해준다.”

 

-별을 잘 찍으려면 밤하늘도 맑아야 하고 밤도 새워야 할 텐데.



 “별이 잘 보이는 해발 1000m 이상 고지대에 올라 밤새 촬영한다. 사진 찍기 좋은 하늘을 찾기 위해 한 해 60여 일 동안 전 세계를 누빈다. 카메라 3대 정도를 갖고 다닌다. 길게는 10시간까지 카메라를 켜놓고 홀로 상념에 젖기도 한다. 이때 갤럭시 S 4의 ‘사운드 앤 샷’ 기능으로 찍어둔 아이의 얼굴과 목소리를 듣거나 ‘스토리 앨범’으로 만든 가족 사진을 보며 향수를 달랜다. ‘에어뷰(손가락을 터치하지 않고 가까이 대는 것만으로도 콘텐트를 미리 보는 기능)’로 수백 장의 사진 속에서 원하는 가족 사진만 골라보기도 한다.”

 

-출장이 잦아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소중하겠다.



 “이번 주말에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과 전남 신안군 증도에 가 별을 찍기로 했다. 그 동안 함께 못한 여행을 많이 하려고 한다. 집 한쪽 벽면을 아이 사진으로 도배했다. 성장 과정을 찍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걸어주고 있다. 대부분 휴대전화로 찍는데 갤럭시 S 4엔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기능이 많다. 아이들의 움직임을 사진 하나에 담아주는 ‘드라마 샷’은 개구쟁이가 있는 집에선 유용할 것 같다.”



-감동적인 순간은 언제며 어떻게 작품으로 남기는가.



 “지난 3월 오로라를 찍으러 캐나다 옐로우나이프에 갔을 때다. 이상기후로 날씨가 일주일 내내 흐렸다. 귀국 비행기까지 포기하고 남았는데 보통 초록색인 오로라가 그날 밤 분홍색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 사진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에도 선정됐다. 요즘엔 현장의 감동을 전하기 위해 사진을 모아 동영상으로 만들고 있다. 1초에 30장짜리 사진을 연결한 동영상으로 용량이 큰 고해상도라 노트북이나 디지털 TV에서도 구동이 느릴 때가 있다. 근데 갤럭시 S 4에서 거뜬히 실행되는 걸 보고 말로만 듣던 ‘엑시노스 5 옥타코어’의 프로세서 성능을 실감했다.”



-연세대에서 열린 개인전은 어떤 전시회였나.



 “‘아름다운 밤하늘’을 주제로 열었다. 그 동안 찍은 별과 오로라를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큰 사진으로 인화했다. 이달엔 오로라를 주제로 한 책을 출간하고 7월 방송 예정인 다큐멘터리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동료 사진작가들과 교류할 때 갤럭시 S 4로 사진을 보여주니까 다들 놀라더라. 색감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풀HD 슈퍼 아몰레드 덕에 우주를 담은 풀HDTV를 손 안에 갖고 다니는 기분이다.”

 

-일반인들도 별을 잘 찍을 수 있도록 조언한다면.



 “별자리와 관련된 어플리케이션(앱)이 많다. 밤에 별의 위치와 궤적을 보여주는 앱은 기본이다. 밤하늘을 보며 갤럭시 S 4에 설치한 앱으로 별자리를 확인해본다. 태양의 위치를 예측하는 앱으로 사진을 찍을 때 언제 어느 위치에 그림자가 지는지, 해가 언제 걸릴지 확인할 수 있다.”

 

-권 작가에게 ‘삶의 동반자’가 뭐냐고 묻는다면.



 “가족, 그리고 별이다. 별은 북반구와 남반구 차이만 있을 뿐 어디나 같지만 배경과 공간이 주는 느낌이 다르다. 위로 올라가면 오로라를 볼 수 있고 적도에 가면 별이 수직으로 올라오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남극·캐나다·노르웨이에 이어 이번엔 남미에서 촬영해볼 생각이다. 갤럭시 S 4가 좋은 동반자가 될 것이다.”



●권오철 천체 사진 작가=지구의밤 프로젝트‘The World At Night’ 회원. 저서로『 별이 흐르는 하늘』『 천문달력』이 있다. 전시회는 ‘2012 오로라의 신비, 사진·영상전’ ‘2011 서울포토2011’‘2009 The World at Night-One World, One Sky’ 등을 열었다. 2011~13년에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연 ‘오늘의 천문 사진(Astronomy Picture of the Day)’전에 작품이 실렸다. 그의 블로그(www.astrophoto.kr)방문하면 아름다운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



<박정식 기자 tangopark@joongnag.co.kr/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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