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개인 투자자 위한 증권 서비스 눈길

중앙일보 2013.05.07 04:02



차트·수급·실적 3박자 종목 발굴, 매매 타이밍까지 제때 알려줘요

주식시장이라는 ‘전쟁터’에서 개인투자자들은 늘 당하기만 한다. 빠른 정보와 과학적 매매기법으로 무장한 외국인·기관에 맞설 마땅한 무기가 없기 때문이다. 어쩌면 근래 들어 과거의 활황무드가 잘 재현되지 않은 것은 주식투자에 질린 개인들이 시장을 떠난 이유도 있다.



 HTS(홈트레이딩시스템) 보급으로 안방투자 시대가 열린 지 오래됐다. 하지만 개인들이 겪는 애로는 여전하다. 기업가치와 투자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많이 나아졌어도 이를 활용할 줄 몰라 ‘봉’인 상황은 마찬가지. 개인들은 기관들이 구사하는 시스템적인 매매기법의 부재를 늘 아쉬워했다.



 기술적 지표, 수급, 기업실적이란 주식투자의 3박자를 칼처럼 맞춰주는 증권사 서비스가 등장했다. 동양증권이 개발한 ‘MY tRadar’다. 안방투자에 힘을 실어줘 외국인과 기관이 주름잡고 있는 주식시장의 판도를 뒤집어 보겠다는 게 개발 취지다. 정보유통의 비대칭성을 해소한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서비스란 평가다.



 실제 MY tRadar 서비스를 직접 사용해 본 고객들의 입소문이 퍼지면서 가입자수가 급증하고 있다. 출시 첫 달인 지난해 12월 1435명에서 한 달 새 1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4월 가입자수는 1만6000명에 달한다. 개인들의 반격이 가시화할 날도 머지않았다.



 MY tRadar의 핵심은 수십년간 검증된 차트 조합의 ‘차트 tRadar’,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파악이 가능한 ‘수급 tRadar’, 미래 기업가치 및 투자전망의 ‘실적 tRadar’ 등을 통해 차트·수급·실적 3박자가 맞아 떨어지는 최적의 유망종목을 발굴해 내는 기술이다. 동양증권은 이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 여기에 실전에 강한 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매매 타이밍을 알려주고 추천 포트폴리오 성과를 공개하는 등 투자자에게 보다 나은 수익률 실현과 매매 편의 제공을 위한 기능까지 얹었다.



 이 서비스 개발에는 135명의 전문가가 투입됐다. 애널리스트·차티스트·영업직원 등 각분야의 내로라하는 베테랑들이다. 이들의 주식투자경력을 합산해보면 1980년이나 된다.



 그렇다면 MY tRadar의 초기 성적표는 어떤 모습일까. 한마디로 성공적이다. 동양증권은 추천 포트폴리오에 대해 시뮬레이션을 해봤다. 그랬더니 최근 4주간 약 13%에 달하는 수익률을 거뒀다. 4월 코스피 지수는 월초 대비 -5.13%를 기록했으나(19일 기준) 같은 기간 ‘MY tRadar’ Top Pick 에 추천된 80개 종목 중 54개가 상승했으며, 해당 종목의 평균수익률은 5.55%로 같은 기간 지수 수익률을 크게 앞질렀다.



 동양증권 신남석 리테일전략본부장은 “MY tRadar는 단순한 종목추천 시스템이 아니다. 어떻게 하면 개인들도 시장에서 승리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일상에 바쁜 일반 주식투자 고객들이 직관에 의존하는 ‘내 맘대로 투자’ 대신 ‘팩트’에 입각한 제대로 된 투자를 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의 열정과 노하우를 투입해 솔루션 개발에 나선 결과 2년여 간의 수익률 검증을 거쳐 차트·수급·실적으로 종목을 엄선해 제시하는 알고리즘 체계를 완성했다”고 개발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 10년 동안 증시에서 열풍을 일으킨 ‘동양증권 CMA’에 버금가는 혁신적 서비스”라며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동양증권이 보유한 모든 투자 노하우를 MY tRadar에 담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상승 유망종목을 제시하는데 그치지 않고 사고 파는 타이밍까지 포착해 추천 모델 포트폴리오대로 실제 매매를 해주는 인공지능 실전 투자시스템으로 진화시켜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를 잘 활용하면 반복되는 투자손실과 저금리를 극복하는 무기가 될 것이란 주장이다.



 동양증권은 앞으로 온라인 고객이 우수 영업직원의 밀착 상담과 진정성 있는 관리를 받을 수 있는 ‘MY Partner’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 주식매도대금 당일출금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서명수 기자 seoms@joongang.co.kr/그래픽=이말따>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