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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 의약분야 결실

중앙일보 2013.05.07 03:30 6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연구원들이 신약 개발을 위해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사진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산업통산자원부가 주관하고 (재)충청지역사업평가원(원장 이경미)이 총괄하는 이 사업은 충청권의 의약바이오, 차세대에너지, New IT, 융합기계부품 분야를 집중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의약바이오산업 분야에서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나이벡 등 총 23개 기업(주관기관기준)의 신약 R&D를 지원하고 있다.


제약회사 두 곳서 상품·기술 개발

사업 수행기관인 충남테크노파크에 따르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 1단계 3년 동안 항혈전제 개량 신약인 ‘실로스탄CR정’을 개발해 이달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를 앞두고 있는 이번 신약은 이중제어방출기술로 두통 등 기존 실로스타졸의 부작용을 개선하고 1일 2회에서 1일 1회로 복용 횟수도 줄였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이번 기술을 인정받아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한국유나이티드 관계자는 “‘실로스탄CR정’의 개발 및 판매가 회사의 재도약기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글로벌 시장에 제품 및 기술 수출을 추진하는 등 전사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이벡은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으로 ‘치주조직재생 차폐막 및 조직공학용 콜라겐 지지체의 제품화 기술개발’을 성공시켰다. 이를 통해 ‘GuidOss’ 라는 콜라겐 흡수성 치주조직재생용 유도막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또 콜라겐 대량생산을 갖추고 의료용으로 쓸 수 있는 고순도 원료를 개발해 1차 동물 시험을 마쳤으며 다음 달까지 임상시험 전 과정을 모두 마무리 지어 치과뿐 아니라 성형외과에 원료를 판매할 예정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콜라겐은 1g당 60만원에 거래되는 고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원료생산구역을 리모델링해 대량생산체계를 갖추고 내년 하반기에는 국내는 물론 해외 성형외과 시장에도 새로 개발한 콜라겐을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이벡은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최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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