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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계열사 4곳 자율협약 신청

중앙일보 2013.05.04 01:15 종합 10면 지면보기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STX그룹의 계열사 4곳이 3일 주채권은행에 자율협약을 신청했다. 산업은행은 이날 “STX중공업·STX엔진·㈜STX가 회사채 상환 여력 부족과 협력업체 납품 대금 지연을 이유로 자율협약을 통한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STX의 또 다른 계열사인 포스텍도 이날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에 자율협약을 신청했다.


중공업·엔진·㈜STX·포스텍
주채권은행선 긍정적 입장

<중앙일보 5월 3일자 B4면



 이 중 STX중공업·STX엔진·㈜STX는 STX조선해양과 함께 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산업은행이 자율협약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다른 채권단도 동의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STX그룹의 구조조정은 STX조선해양 중심의 조선부문을 정상화하는 방향으로 나갈 것으로 보인다. 류희경 산업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STX조선해양과 마찬가지로 이들 3개 계열사의 부실이 심각한 수준은 아니어서 회생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류 부행장은 또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채권단과의 면담에서 구조조정을 통한 회사 정상화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채권단도 (강 회장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이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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