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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블록버스터 이번 무대는 백악관

중앙일보 2013.05.03 00:10 종합 30면 지면보기
2일 기자회견 중인 할리우드 재난 블록버스터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 [뉴시스]
“미국은 굉장히 분열되어 있다. 이런 분열이 계속된다면 끔찍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 롤랜드 에머리히(58·독일) 감독은 자신의 새 영화 ‘화이트 하우스 다운’(6월 말 개봉)에 담긴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2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다. 영화 홍보차 내한한 그는 ‘인디펜던스 데이’(1996 ) ‘투모로우’(2004 ) ‘2012’(2009 ) 등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로 많은 팬을 확보한 감독이다. ‘화이트 하우스 다운’은 백악관이 무차별 공격을 당하는 이야기로 채닝 테이텀과 제이미 폭스 주연이다.


'화이트 … ' 에머리히 감독
"미국의 적은 내부에 있다"

 - 지구 멸망을 소재로 했던 이전 작품과 다른 점은.



 “액션영화에 더 가깝다는 점이다. 또 외부에 적이 있는 게 아니라, 미국 내부인들 사이의 갈등을 다루고 있다는 점도 다르다.”



 - 왜 백악관이 배경인가.



 “지난 200년 동안 희망, 민주주의를 대변해 온 상징이기 때문이다. 백악관보다 더 유명한 건물은 전 세계 어디에도 없다.”



 - 재난 영화를 주로 만들어 온 이유는 뭔가.



 “큰 위험이 닥칠 때 발생하는 이야기, 비상한 사건에 관심이 많다. 그럴 때 평범한 사람이 영웅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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