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단독] 학생 앞서 바지내린 음란 교사, 10년 넘게 '정신병'

온라인 중앙일보 2013.05.01 00:03
한 남자 교사가 수많은 제자들이 보는 가운데 교실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충격적인 사건, JTBC에서 단독으로 보도해 드렸었죠? 이 교사 대체 왜 그랬을까, 무슨 문제가 있는 사람인가 했었는데 오래전부터 정신 질환에 시달려왔다고 합니다.



고교 교사인 55살 이 모 씨가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충격적인 사건.



미국과 루마니아 등 해외 언론에까지 보도될 정도로 파문이 컸습니다.



바른 생활 지도 교사였던 이씨가 도대체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가 의문이었습니다.



[서울 A중학교 교사/이 모 씨 과거 동료 : (학생들을) 때리거나 그러지 않았는데요. 좋으신 분이에요. 열심히 하시고…]



법원에 출석한 이씨에게 범행 동기를 묻기 위해 취재진이 몰렸지만 차에서 내리지 않고 가버리기도 했습니다.



[이 모 씨 : 잘못 없습니다.]



그런데 이상 행동의 단서가 나왔습니다.



오랜 기간 정신 질환에 시달려온 정황이 드러난 겁니다.



검찰 관계자는 "진료 기록 등을 확인한 결과 이씨가 10년 넘게 조현병과 양극성 정동장애를 앓아 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우종민/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조현병과 양극성 정동장애는 둘 다 정신병적 질환의 하나로서 현실에 대한 정상적 판단력이나 행동 결정하는 능력이 저하되는 질병입니다.]



특히 이 질환은 외부세계와 교류가 적은 교사나 군인 등에게 잠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합니다.



[최창호/심리학 박사 : 아주 심각한 상황이죠. 공격 본능과 에로스적인 성적 본능이 극한 상황에서는 현실감이 떨어진 상황으로 연결될 수 있는 거죠.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나타납니다.]



검찰은 공연음란 혐의 등으로 이씨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Copyright(C) JTBC Contents Hub. All rights reserved.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