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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변'도 예술이?… 3m 거대 대변 등장

온라인 중앙일보 2013.05.01 00:02






























중국에서 최근 '대변'을 예술로 승화시킨 미국 현대예술가 폴 매카시(68)의 조형물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홍콩 빅토리아만 서 구룡 문화지구의 야외 조각공원에 대변과 흡사한 거대 조형물들이 등장했다. 황갈색에 굵고 덩어리진 채로 쌓인 모양이 금방이라도 대변을 떠올릴 정도로 리얼하다. 바람을 불어넣어 만든 이 조형물은 높이만 무려 3m에 달해 멀리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엄청난 냄새가 날 것 같은 착각마저 일으킨다. 거대 대변뿐만 아니라 미국과 영국 등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땅에 머리를 박은 사람과 바퀴벌레, 거대 돼지 조형물도 관객의 시선을 압도한다.



폴 매카시는 조각과 설치미술로 전후 미국사회의 숨겨진 퇴폐와 금기를 적나라하게 표현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기괴한 성적 퍼포먼스나 엽기적인 오브제를 사용한 공격적인 작업들로 논란의 대상이 돼왔다.



'콤플렉스 파일(Complex pile)’이라 불리는 대변 작품도 마찬가지다. 그는 "예술은 아름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싶다"며 "기존 질서와 가치에 대해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것에서 아름다움을 찾는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홍콩 엠플러스 미술관이 기획했으며 6월 9일까지 계속된다. 문화 예술 공원인 '더 파크(The Park)'는 2014∼2015년 단계적으로 이곳에 개장될 예정이다. [로이터=뉴시스/유투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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