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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표로 본 중국경제] 중국 고급차 시장 현황

중앙일보 2013.04.25 14:39




최근 4월21일부터 제15회 상하이모터쇼(Auto Shanghai 2013)가 열렸다. 이번 오토쇼에서는 중국산 자체 브랜드의 약진이 돋보였다. 현재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국(연산 1927만 대)이며 세계적인 다국적기업들의 경쟁이 가속화 되고 있는 곳이다. 중국 자동차 제조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승용차 판매는 7.1% 증가한 1550만 대를 기록했다. 특히 고급차 판매가 두드러질것으로 예상됐다. IHS Global Insight와 맥킨지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 고급차 판매는 125만대로 세계 2위였고, 2020년까지 연평균 12% 성장하여 300만대에 이를것으로 전망했다. 2016년에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을 따라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다국적 기업들의 판매는 부진하다. 독일의 대표적인 자동차 브랜드 관계자는 “지난해 판매현황을 보면 매출은 40% 증가했고 326,000 대가 팔렸지만, 올해는 이전보다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BMW의 경우 지난해 40%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 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7.4% 증가에 그쳤다. 메르세데즈 벤츠 역시 올해 3월 매출은 5.4% 증가했으나 중국내 매출은 전년대비 12% 하락했다.



2012년 중국 고급차 시장의 점유율을 보면 아우디 38%, BMW 26%, 메르세데즈 벤츠 19%, 재규어 랜드로버는 5% 였다. BMW와 메르세데즈 벤츠의 부진에 비해 재규어 랜드로버는 우수한 판매실적을 보였다. 재규어 랜드로버가 낮은 시장점유율에도 빠른 성장을 이룬 비결은 자동차 딜러간 네트워크 확대였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만 중국에서의 판매량은 20%-30%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 관계자는 “중국의 경기 침체를 우려하지 않고 있으며 소비주도형 발전전략으로 고급차 시장은 성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IHS 글로벌 인사이트는 올해 고급세단 시장은 17% 성장을 예측했고, 맥킨지는 2020년까지 연평균 12%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자동차 업체들의 중국 시장 전략도 다양화 되고 있다. 메르세데즈 벤츠는 중국내 시장 확대를 위해 2013년 말까지 판매딜러를 현재 262명에서 337명으로 늘릴계획에 있다. 아우디의 CEO 요하네스 타머는 2015년에는 중국에서만 300,000 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고, 생산량은 두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중국내 공장설립을 통해 2015년 까지 150,000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은 신흥 중산층의 부상으로 새로운 소비패러다임을 맞이하고 있다. 이들의 부상으로 고급차 시장을 주도하는 소비계층이 기존의 상위계층에서 신흥 중산층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신흥 중산층은 소득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고급품 구매로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들의 고급품에 대한 높은 선호도가 고급차 시장으로 이어져 매출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출처: The Wall Street Journal



홍두리 중국연구소 연구원 door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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