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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버튼'도 돌아온다… 윈도8, 원점으로

온라인 중앙일보 2013.04.23 15:05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8 운영체제(OS)의 특징으로 내세웠던 ‘메트로 UI(사용자 인터페이스)’ 기능을 축소할 방침이다.



IT전문매체 더버지는 22일(현지시각) MS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MS 윈도8 업그레이드판에서는 시작 버튼을 다시 볼 수 있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윈도8 업그레이드판은 ‘윈도 블루’로도 알려진 윈도8.1 버전 메이저 업데이트를 뜻한다.



시작 버튼은 과거 윈도 OS를 대표하는 기능이다.



왼쪽 하단 시작 버튼 메뉴에서 PC의 모든 소프트웨어와 윈도 기능에 접근할 수 있었다. 그러나 MS는 윈도8부터 시작 버튼을 제거했다.



소프트웨어 실행은 격자형 메트로 UI로 대신했다. OS를 부팅했을 때 첫 화면도 전통적인 데스크탑 화면 대신 메트로 UI를 사용했다.



MS는 윈도8에 메트로 UI를 투입하며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시작 버튼이 없는 점에 불편을 호소했다. 사용자 등은 ‘포키(pokki)’ 등 외부업체가 개발한 시작 메뉴 앱을 이용하기 시작했고, 이 앱은 150만 다운로드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다만 새로운 시작 버튼 메뉴의 구성·형태는 기존 방식과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화면 모서리에서 메뉴를 불러오는 ‘참(Charms)’ 기능을 대신해 시작 버튼이 생성될 뿐, 버튼을 누르면 다시 메트로 UI로 들어갈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기도 했다.



윈도8.1은 지난 주 알려진 것과 같이 데스크탑 모드로 즉시 부팅되는 설정을 포함한다.



윈도8.1은 올 8월 정식 버전이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조민형 기자 jomin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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