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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테러 타메를란의 아내, 결혼 후 세뇌당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2013.04.23 11:39
[사진 데일리메일]
미국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의 용의자로 19일 경찰과의 총격전에서 사망한 타메를란 차르나예프(26)의 아내인 캐서린 러셀(24)에 대해 미국 현지 언론이 집중 조명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1일(현지시간) 전형적인 미국 중산층 여성이었던 러셀이 남편 타메를란을 만나면서 다른 인생을 살게 됐다고 전했다.



러셀은 고교 시절 춤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등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였다. 그는 대학 진학 후 미국 평화봉사단에 들어가길 희망했다.



그러나 2010년 보스턴 서퍽대를 다니던 중 나이트클럽에서 타메를란을 만나게 되면서 그의 인생은 전환점을 맞이했다. 러셀은 2010년 다니던 학교를 자퇴하고 타메를란과 결혼해 딸 자하르를 낳았다. 러셀은 결혼 후 이슬람교로 개종하고 히잡을 두르며 살게 됐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러셀의 친구들은 “이해할 수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러셀의 한 친구는 “몇달 전 캐서린을 봤는데 완전히 변해 있었다. 이전과 같은 사람으로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친구는 “전형적인 미국 소녀였던 캐서린이 종교에 심취한 남편을 만나 세뇌됐다. 그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던 것인지 아무도 알지 못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중 누구도 캐서린이 그렇게 어린 나이에 결혼해 아이를 낳고, 대학을 중퇴하고 개종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덧붙였다.



캐서린은 현재 미국 로드아일랜드 주에 있는 친정집에 머물며 미 연방수사국(FBI)의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변호사를 통해 “남편이 이번 사건의 용의자란 사실을 텔레비전을 통해 처음 알았다”며 사건 연루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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