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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회의원 168명, 야스쿠니 신사 참배…아베 총리는 공물로 대신

온라인 중앙일보 2013.04.23 10:14
초당파 의원 연맹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의 회장인 오쓰지 히데히사(자민당:앞줄 왼쪽 세번째)·타케오 히라누마 (일본유신회:앞줄 왼쪽)·사나에 타카이치(자민당 앞줄 왼쪽 두번째)의원이 23일 오전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하기 위해 안내를 받아 들어가고 있다. 이날 일본 의원 168명이 참배했다. [교토통신·로이터=뉴시스]




일본 여야 국회의원 168명이 예대제(例大祭·춘계 제사·4월21∼23일)를 맞아 23일 오전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했다고 니혼게이자신문이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신문에 따르면 초당파 의원 모임 ‘다함께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은 이날 자민당과 일본유신회 등 국회의원 168명이 야스쿠니 춘계 예대제에 맞춰 야스쿠니를 집단 참배했다.



이 모임은 매년 봄과 가을에 정기 제사를 지내왔으며, 종전기념일(8월 15일)에도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했다.



최근 참배 인원이 30명~80명 정도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중의원 총선에서 자민당과 일본유신회 당선자가 늘어나 참배 인원이 크게 늘어났다.



참배 인원이 100명을 넘어선 것은 2005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이에 앞서 신도 요시타카 총무상은 20일,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와 후루야 게이지 납치문제담당상은 21일에 야스쿠니 신사에 먼저 참배했다. 아베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는 대신 ‘마사카키’라는 제사도구를 공물로 봉납했다.



아베 총리는 자신이 총리로 재임하던 ‘제1차 아베 내각’ 당시 야스쿠니 참배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통한의 극치”라고 표현한 바 있다. 하지만 올여름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외교문제로 비화될 수 있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해 이번 춘계 예대제에 참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야스쿠니신사는 종전 이후 도쿄에서 열린 극동국제군사재판에서 A급 전범으로 처리된 도조 히데키(東條英機)를 포함 A급 전범 14명의 위패가 보관돼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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