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판 페르시 해트트릭' 맨유, 통산 20번째 우승 확정

온라인 중앙일보 2013.04.23 08:28
[사진 로이터=뉴시스]
로빈 판 페르시(30·네덜란드)의 헤트트릭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통산 20번째 우승을 확정지었다.



맨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홈경기에서 로빈 판 페르시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7승 3무 4패(승점 84)를 기록한 맨유는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맨유는 2010-2011 시즌 이후 두 시즌만에 우승했고,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첫 20회 우승 고지를 밟은 팀이 됐다.



우승을 확정짓는 견인차 역할을 한 선수는 판 페르시였다. 그는 전반 2분만에 라이언 긱스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트린 뒤, 전반 13분 웨인 루니의 전진 패스를 그대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두번째 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33분 왼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판 페르시는 이날 3골을 추가해 올 시즌 34경기 24골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루이스 수아레스(33경기 23골)를 제치고 리그 득점 선두에 올랐다.



특히 판 페르시에게 정규리그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페예노르트와 아스날 시절 우승을 맛본 적이 없다.



판 페르시는 경기 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정말 행복하면서도 기분이 이상하다”며 “나는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위해 오래 기다려야 했다. 정말 대단한 느낌이다. 맨유의 통산 20번째 우승이다.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지금 이순간을 즐기고 싶다. 누가 골을 넣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스태프 감독 선수 모두의 것”이라며 첫 우승의 기쁨을 나타냈다.



온라인 중앙일보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