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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인터컨티넨탈서 열려

중앙일보 2013.04.23 06:40


지난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과 함께 울고 웃었던 국민가수. ‘디너쇼의 여왕’ 이미자가 5월 7·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디너쇼를 마련한다. 이번 무대는 이미자가 내년 데뷔 55주년을 앞두고 개최하는 마지막 어버이날 디너쇼인 만큼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어버이날 효도선물 ‘이미자 디너쇼’ 어때요



이미자 디너쇼는 해를 거듭할수록 팬들의 입소문을 타고 명품 디너쇼로 자리매김했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그의 명성과 어버이날이라는 특별한 날이 맞물리면서 30~40대 젊은 연령층 사이에서 티켓 전쟁이 치열하다. 4월 15일 기준 티켓예매 사이트 옥션티켓에서 콘서트 부문 예매율 1위를 기록했고, 인터파크에서 확인한 구매자 연령은 30~40대가 79%를 넘겼다.



공연을 기획한 마해민 대표는 “우리의 어머니 아버지들은 어렵고 힘든 시절 이미자 선생님의 노래를 듣고 살아왔다”며 “부모님에게 ‘그때 그 노래’를 들으며 옛 추억에 빠지는 기회를 제공해 효도선물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가수 산다라박이 어머니와 이미자 디너쇼를 관람하고 SNS에 “어제 어버이날을 맞아 엄마랑 천둥이랑 같이 이미자 선배님의 디너쇼를 다녀왔어요! 엄마가 너무 좋아하셔서 어릴 때부터 항상 들어오던 노래들을 눈앞에서 직접 라이브로 듣게 되다니 정말 내가 감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소름 돋는 무대였어요! 최고!”라는 글을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디너쇼에서는 부모님의 심금을 울릴 히트곡들로 준비했다. 무대에서 그의 3대 히트곡인 ‘동백아가씨’ ‘기러기 아빠’ ‘섬마을선생님’을 비롯해 ‘여자의 일생’ ‘흑산도 아가씨’ ‘열아홉 순정’ 등을 열창할 예정이다. 어버이날 공연인 만큼 이미자 자신의 70년 인생사와 부모님의 인생을 함께 되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콘서트의 또 다른 재미는 김동건 아나운서의 맛깔난 진행이다. KBS 1TV ‘가요무대’하면 떠오르는 김동건 아나운서가 이번 디너쇼의 사회를 맡았다. 김 아나운서는 “대한민국 최고 가수 이미자씨의 공연이라 고민할 필요 없이 맡기로 마음먹었다. 어떤 진행자라도 무대에 서고 싶을 것”이라며 “가요무대에서의 기억을 되살려 관객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미자 디너쇼는 글로벌 리딩 호텔로 발돋움하고 있는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려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0년 국내에서 열린 G20정상회담 만찬 장소로 선정돼 세계 각국 정상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호텔 조리장이 특별히 준비한 떡갈비를 메인으로 한 6가지 건강 정식 요리가 코스로 제공된다. 육류를 꺼려하는 관객을 위해 사전 예약 시 생선 요리로 교체가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20만~25만원.

▶문의=1544-7543





<글=유희진 기자 yhj@joongang.co.kr/사진=쇼플러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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