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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능모의평가 준비전략

중앙일보 2013.04.23 06:27
6월 수능모의평가는 수험생이 대입 지원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된다. 영역별 학습전략을 점검해본다.


국어 기출 문제 분석해 유형 파악, 영어 EBS 교재로 개념 다져야

● 국어 - EBS 지문 연계율은 높지만 문제연계율은 낮다. 문항수가 50문항에서 45문항으로 줄고 듣기문항을 지필평가로 대체했기 때문에 문제풀이 시간이 길어져 시간 부담이 감소했다.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문학으로 출제범위가 확정됐는데 A형은 기본지식과 기능위주로, B형은 지식과 기능의 적용 위주로 출제된다. 지식의 단순한 암기나 특정교과지식에 의존해 푸는 문항보다 2009 개정 교육 과정에서 강조하는 추론적·비판적·창의적 사고를 활용해 푸는 문항이 중점 출제됐다. 국어는 EBS교재의 연계 방식이 수능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EBS『 수능특강』 학습을 철저히 한다. 하지만 EBS 교재와의 지문 연계율은 높지만 문제 연계율은 낮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출제 요소(문제 유형)를 기준으로 학습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 수학 - 단원별 주요 개념과 자주 출제되는 유형을 파악해 공략해야 한다. 이번 수능에서 변화가 가장 적은 수학은 문항수, 시험범위, 배점 등이 기존 수능과 동일하다. 기존 수리 가형은 수학 B형으로, 수리 나형은 수학 A형으로 명칭만 바뀌었을 뿐이다. 그러나 A형과 B형의 공통문항은 기존의 7문제에서 5문제로 줄었으며 세트형 문항을 새롭게 출제하는 등 다소 변화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복잡한 계산이나 훈련된 기술적 요소와 공식을 단순하게 적용해 해결하는 문항보다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에 충실하는 것이 좋다. 6월 모의평가는 개념학습이 마무리 됐을 시점에 보게 된다. 복습으로 부족한 개념을 보충하고 각 단원별 중요 출제 유형과 대표 기출문제들을 알아보고, 각 유형에 대한 공략법을 숙지해야 한다. 연계교재인 EBS『 수능특강』 문제에 대한 유형별 반복학습도 필요하다. 전년도 기출문제와 EBS교재를 비교해보면 올해 EBS연계는 어떤 식으로 이뤄지는지 추정할 수 있다.



● 영어 - EBS 연계 효과가 크므로 『수능특강』으로 개념을 잡아야 한다. 오는 수능에서 중하위권 학생이 대거 A형을 선택하고 중상위권 학생이 B형을 선택한다면 B형을 선택한 학생의 경우 상위 등급을 받기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기존 수능과 비교하면 시험시간은 70분으로 유지되지만, 문항 수는 5문항이 줄어 45문항으로 출제된다. A형은 실용영어 중심으로 출제되고, B형은 기초 학술영어의 소재와 지문을 활용해 출제될 계획이다. 듣기 평가는 기존 17문항에서 5문항이 늘어 22문항을 출제할 계획으로 듣기평가 비중이 50% 정도로 증가한다. 듣기의 대부분이 EBS교재와 연계문제로 출제됐다는 것에 주목하고 연계교재의 지문들을 반복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법은 학습내용도 많고 쉽게 성적이 오르지도 않는 영역이다. 게다가 문장 독해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고 오답률도 높은 편이다. 기출문제들을 통해 중요 어법 문제를 정리한다.



● 탐구 - 높은 등급 따기 어려워진데다 영향력도 커져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영역이다. 시험시간과 문항 수, 배점은 기존 수능과 동일하지만 선택과목수가 3개에서 2개로 축소됨에 따라 개별과목을 선택한 응시자도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즉, 과목별로 상위등급을 받을 수 있는 인원수가 감소하는 결과를 가져오므로 전보다 탐구과목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자연계 수험생의 경우 수시모집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과학탐구영역의 영향이 크므로 탐구영역은 더 중요해졌다. 사회탐구는 문항의 소재로 교과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적 내용, 시사적인 내용 등이 활용된다. 이에 따라 기존 기출문제보다 새로 출제되는 모의평가문제의 분석을 통해 단점을 보완해야 한다. 과학탐구는 외형상 큰 변화가 없는 것 같지만 개별 과목의 내용이 최근 과학계의 동향을 반영해 새로 구성됐다. 다양한 학문적 소재를 활용하면서 실생활 관련 내용과 실험으로 개편됐다. 그 만큼 수험생 부담도 커졌다.



<정수근 강남청솔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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