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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서 라면 행패, 기업 임원 보직해임

중앙일보 2013.04.23 00:55 종합 14면 지면보기
대한항공 승무원을 폭행한 포스코에너지 임원 A씨(53)가 22일 보직해임됐다. 포스코에너지는 피해를 본 승무원이 허락한다면 부사장 이상의 임원과 A씨가 승무원을 찾아가 사과할 계획이다.



정지복 포스코에너지 상임감사는 이날 홈페이지 게시문을 통해 “한 임원의 비상식적인 행위로 많은 분을 실망시켜 드려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직해임된 A씨에 대한 해고 등 사후 조치는 추가 조사를 한 후 인사위원회에서 결정할 계획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재발 방지를 위해 임직원에 대한 윤리·인성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A씨는 감사 과정에서 “죄송하고 크게 뉘우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사과와 관련한 제의가 아직 들어오진 않았다”며 “회사 차원의 고소·고발은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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