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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두사부일체3' 감독 심승보, 종북카페 운영하며 북 찬양글

중앙일보 2013.04.23 00:46 종합 16면 지면보기
의정부지검은 22일 영화감독 심승보(52)씨가 1500여 명의 회원을 가진 인터넷 종북 카페 ‘민족통일을 바라는 사람들(민바사)’을 운영하면서 북한체제와 김일성 부자를 찬양하는 표현물 수십 건을 올린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심씨는 민바사에 올린 글에서 김정일 사망 직후 ‘서거(逝去)’라는 용어를 쓰고, 광명성 3호 발사 때에는 “지구상 최강자가 누구인지 알게 되는 축하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심씨는 검찰 조사에서 “영화 소재를 수집하려고 북한 원전 등을 갖고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심씨 집을 수색해 김일성 회고록인 『세기(世紀)와 더불어』 등 북한 원전 15권 등을 압수했다. 1990년 영화 ‘남부군’을 조연출하고 2007년 영화 ‘상사부일체(두사부일체3)’를 연출한 심씨는 2011년부터 카페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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