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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신문, USA투데이 설립자 알 누하스 별세

중앙일보 2013.04.22 00:18 종합 26면 지면보기
USA 투데이의 창립자인 알 누하스( 사진)가 1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사망했다. 89세. USA 투데이는 "누하스가 낙상 후유증으로 사망했다” 며 “그는 꿈꾸는 혁신가이자 언론인, 경영자였다”고 애도 했다.



 누하스는 사후에 공개해달라고 당부한 자신의 칼럼 ‘솔직한 말(Plain Talk)’ 마지막 연재분에서 “50년간 기자이자 에디터로서 뉴스를 정확하고 공정하게 전달하려고 했다”고 자평했다. 마이애미 헤럴드 등에서 기자로 일했던 누하스는 1982년 USA 투데이를 창간했다. 화려한 색상과 과감한 그래픽, 짧은 기사, 스포츠면 확대, 대형 날씨 지도로 차별화했고, 신문을 뉴스·머니·스포츠·라이프 등 4개의 섹션으로 나눴다. 업계에서는 맥도널드 햄버거에 빗대 ‘맥 페이퍼’라고 비하했지만 독자들의 반응은 반대였다. 5년 만에 이익을 내기 시작했고, 현재 미국에서 월스트리트저널에 이어 두 번째로 발행 부수가 많은 대표 일간지가 됐다.



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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