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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약 아세요] 눈에 필요한 영양분 직접 공급 … 건조증도 막아줘

중앙일보 2013.04.22 00:01 건강한 당신 6면 지면보기
봄 환절기는 눈이 괴로운 시기다. 원인은 꽃가루·황사·미세먼지다.


눈 알레르기·충혈 예방 ‘브이로토’

콘택트렌즈를 사용한다면 더 주의해야 한다. 알레르기 유발물질은 렌즈에 쉽게 달라붙는다. 눈 점막 위에 렌즈를 착용하기 때문이다. 직접 맞닿아 있는 시간이 길어 눈 점막을 자극해 상처를 입히기 쉽다. 눈이 가렵다고 손으로 눈을 비비는 행동은 더 위험하다. 손에 묻어 있는 오염물질을 눈으로 전달한다. 눈을 자극하는 물질이 늘어나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진다.



스마트폰·컴퓨터 등 전자기기 사용이 늘어난 것도 눈 건강을 해친다. 렌즈 착용시간이 길어도 마찬가지다. 렌즈를 착용하면 각막 표면에 산소가 부족해지기 쉽다. 눈 깜빡임 횟수가 줄고 눈 건조증이 심해진다. 눈 피로도 역시 높아진다.



최근 눈 알레르기 증상을 줄이면서 눈의 피로도를 낮춰주는 약이 나왔다. 보령제약에서 판매하는 ‘브이로토’다. 이 약은 건조한 눈에 수분을 공급하면서 눈 피로·염증·충혈을 예방하는 기능성 안약이다. 판테놀·비타민B·아미노산 등 눈에 필요한 영양분을 직접 공급하는 방식이다. 눈 세포의 호흡을 촉진·활성화하면서 눈 염증과 피로도를 줄인다. 눈 초점 조절기능을 회복시켜 시야를 맑게 만드는 효과도 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같은 눈 질환에도 효과적이다. 약에 포함된 항히스타민제가 눈 가려움증을 억제한다. 눈물 성분으로 만들어 각막 표면을 보호하기도 한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눈이 가려울 때, 충혈됐을 때, 침침할 때 이 약을 눈에 2~3방울가량 떨어뜨린다. 눈 피로도가 심할 때 사용하면 시원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하루 최대 6번 정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소프트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 약을 사용하면 안 된다. 영양성분이 많아 렌즈에 점착할 수 있다. 약을 넣은 후 10분 뒤에 소프트렌즈를 착용한다.



콘택트렌즈 착용자에게 맞춘 약도 있다. ‘로토씨큐브 아쿠아차지I’이다. 방부제 성분이 없어 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다. 눈이 퍽퍽할 때 한두 방울 점안해 사용한다. 렌즈에 이물질이 잘 붙지 않도록 하면서 수분을 공급해 눈 건조증을 줄인다.



권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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